KB기준 서울 아파트 주간매매가 상승폭 확대...강북, 양천, 노원, 마포 두드러져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이 상승폭을 확대했다.

30일 KB국민은행이 26일 기준으로 발표한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을 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주 0.28% 상승하면서 전주 상승률(0.22%)을 웃돌았다.

기준일 중심으로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을 보면 4월 5일 0.28%, 12일 0.22%, 19일 0.22%, 26일 0.28%를 기록 중이다.

이번주엔 강북구(0.70%), 양천구(0.54%), 노원구(0.48%), 마포구(0.42%)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경기도는 0.43% 상승하면서 전주(0.48%)보다 상승률을 약간 낮췄다.

안산 단원구(1.27%), 동두천(1.16%), 안산 상록구(1.09%), 시흥(1.07%), 군포(0.92%) 등이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인천(0.53%)에선 부평구(0.63%), 미추홀구(0.62%), 서구(0.62%), 남동구(0.53%) 등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27%)는 부산(0.40%), 대구(0.27%), 대전(0.23%), 광주(0.16%), 울산(0.10%) 모두 상승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18%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충북(0.41%), 전북(0.30%), 세종(0.19%), 경북(0.16%), 경남(0.16%), 충남(0.10%), 강원(0.06%), 전남(0.03%)이 상승했고, 하락한 지역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