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분기 ELS(ELB포함) 발행금액은 18조8,081억원으로 전년 동기(20조9,635억원) 대비 10.3% 감소했다. 직전분기(27조6,323억원)에 비해서는 3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LS 발행종목수는 4,627종목으로 전년동기(4,568종목) 대비 1.3%, 직전 분기(3,991종목) 대비 15.9% 증가했으나 금액은 줄어든 것이다.
이에 따라 3월말 기준 ELS 미상환 발행잔액은 55조7,753억원으로 전년 동기(72조3,274억원) 대비 22.9% 감소했다. 직전분기(61조3,822억원) 대비로는 9.1% 줄었다.
발행형태별로는 전체 발행금액중 공모가 86.9%(16조3,455억원), 사모가 13.1%(2조4,626억원)를 차지했다. 공모 발행금액은 전년 동기(18조3,121억원) 대비 10.7%, 직전분기(25조6,307억원) 대비 36.2% 감소했다. 사모 발행금액은 전년 동기(2조6,514억원) 대비 7.1% 감소하고 직전분기(2조16억원) 대비 23.0% 증가했다.
기초자산 유형별 발행실적은 해외 및 국내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ELS가 전체 발행금액의 78.4%인 14조7,512억원, 국내 개별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국내주식연계ELS가 13.6%인 2조5,527억원을 차지했다.
해외지수 기초자산별 발행은 대부분 증가했다.
S&P500과 EURO STOXX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각각 12조7,572억원과 10조3,605억원이 발행돼 직전분기 대비 각각 35.5%, 79.8% 급증했다.
HSCEI, NIKKEI 225, HSI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각각 5조1,101억원, 2조1,644억원, 1,968억원이 발행돼 직전분기 대비 각각 20.2%, 104.2%, 63.3% 증가했다.
반면 국내지수인 KOSPI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9조4,036억원 발행돼 직전분기 대비 19.0% 감소했다.
전체 20개사가 발행했으며 한국투자증권이 2조3,733억원을 발행해 가장 많이 발행했다. 상위 5개 증권사의 ELS 발행금액은 11조4,295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18조8,081억원)의 60.8%를 차지했다.
1분기 ELS 총 상환금액은 24조5,379억원으로 전년동기(19조8,926억원) 대비 23.4% 증가하고 직전분기(37조9,390억원) 대비 35.3% 감소했다.
상환 유형별로는 조기상환금액이 19조6,136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79.9%를 차지했다. 만기상환금액과 중도상환금액이 각각 4조1,836억원, 7,407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 대비 각각 17.1%, 3.0%를 차지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