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금융권에 따르면 BC카드는 수평적 문화를 따르기 위해 복장을 자율화하고 영어 이름이나 닉네임을 사용하는 등 조직문화 혁신에 나서고 있다.
지난 7일 BC카드 창립기념일을 기점으로 최원석 사장의 경영 일환인 수평적 커뮤니케이션 문화 중 닉네임 사용이 시작됐다. BC카드는 닉네임 도입을 통해 조직 내 자유롭고 유연한 문화가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BC카드 내부에서는 이전부터 선배들은 후배를 별명으로 불러서 닉네임으로의 호칭 변화가 어색하지 않다는 분위기다. 다만 아직 직급이 낮은 사원들이 부장급 선배를 닉네임으로 부르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겪는 직원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경영교육학회가 지난 2014년에 발표한 '직급체계 개편의 문제점과 대응방안에 대한 연구'에서도 직급개편에서 수반되는 호칭 파괴는 조직 내 수평적 의사소통의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동시에 조직내 구성원들의 경력 정체의 인식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한 바 있다.
BC카드 관계자는 “사장님께서 만날 때마다 먼저 원스틴으로 부르라고 한다”며, “원스틴님이라고 부르면 '님' 자도 붙이지 말라고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처음에는 닉네임 사용이 어색했지만 점점 직원들도 재밌어하는 상황이다”며, “아직 호칭 실험에 대한 성패를 판단하기에는 시기상조다”고 전했다.
금융권의 호칭 파괴의 바람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BC카드의 닉네임 사용 이전에 카카오뱅크에선 영어 이름을, 4대 금융지주 중에선 하나금융이 최초로 대리나 과장 등의 직급 호칭을 없애고 영어 닉네임을 사용했다. 또한 신한은행은 대리·과장·차장 같은 기존의 직급호칭 문화에서 관리자급 이상은 '수석', 그 이하는 '프로' 등으로 명칭을 변경하며 호칭 간소화를 실시했다.
특히 하나은행은 영어 닉네임 부르기 캠페인을 실시해 본점에서는 회의를 비롯한 일상에서도 영어 닉네임을 사용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김정태닫기
김정태기사 모아보기 하나금융그룹 회장의 영어 닉네임이 ‘JT’인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JT’는 김정태 회장의 이니셜이자, ‘Joy Together’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신혜주 기자 shj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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