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사용한 만큼만 보험료 낸다"…'가용비' 보험 봇물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2-10 13:59

가용비 보험업계 새로운 트렌드로
합리적 소비 추구하는 가입자 늘어

/ 사진 = AXA손해보험

/ 사진 = AXA손해보험

[한국금융신문 유정화 기자] 최근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가입자들이 늘어나면서 보험업계에도 이른바 ‘가용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가용비는 일반적으로 가격 대비 얻을 수 있는 용량이나 크기 등에 대한 만족도를 먼저 고려하는 소비 방식을 뜻한다. 과거처럼 무조건 소비를 줄이기보다는 갖고 있는 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혜택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보험업계에도 반영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보험료 차등제를 적용한 4세대 실손보험이 오는 7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데다 주행 거리에 따라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운전자 보험, 필요할 때마다 켰다 끌 수 있는 온디맨드(On-demand) 보험 등 필요에 따라 선별적으로 보장을 받거나 할인을 받는 방식으로 가용비 보험이 더욱 세분화되고 있다.

◇ AXA손보, (무)마일리지 운전자보험

운전 습관에 따라 최대 10.7%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AXA손해보험의 '(무)마일리지 운전자보험'은 자동차보험처럼 주행거리가 1만2000km 이하면 보험료의 6%를 환급해주는 '마일리지 할인'이 적용된다. 또, 업계 최초로 만 7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가입자에게 보험료의 5%를 추가 할인해준다.

어린 자녀가 있다면 교통사고 발생 위험도가 낮다는 내부적인 통계에 따라 그동안 자동차보험에서만 적용되던 자녀 할인 혜택을 운전자보험까지 확대한 것이 강점이다. 이밖에 보이스피싱피해, 일상생활배상책임 등 다양한 보장 특약을 제공함으로써,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대비할 수 있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국내 최초 다이렉트 자동차보험과 마일리지 자동차보험을 선보인 혁신 DNA를 바탕으로 고객의 니즈에 맞는 맞춤형 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개발해오고 있다”며 “(무)마일리지 운전자보험은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합리적인 보험료와 폭넓은 보장을 제공하며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 KB손해보험, 플랫폼배달업자 이륜자동차보험

KB손해보험은 배달의민족 라이더스 서비스 운영자인 우아한청년들 등과 손잡고 ‘플랫폼배달업자 이륜자동차보험’을 개발했다. 플랫폼배달업자 이륜자동차보험은 배달업종사자가 영업자 보험이 필요한 시간에만 가입할 수 있게 설계된 '온오프' 방식 보험으로, 배달의민족이 최근 도입한 배달근무 방식인 ‘배민커넥트’를 위해 탄생한 보험이다.

이 상품은 배민커넥트 라이더가 가정용 이륜차보험을 KB손해보험에 가입하고 있다면 배달 근무를 하는 동안 시간 단위로 유상운송보험 혜택이 적용되기 때문에 기존 보험들보다 편리하고 비용면에서 합리적이라는 특징이 있다.

◇ 캐롯손해보험, 스마트ON 펫산책보험

캐롯손보는 '스마트온(ON) 펫산책보험'을 선보였다. 스위치를 켜고 끄듯 필요할 때만 보험을 활성화하는 서비스로, 보험료도 실제 사용한 만큼만 내면 된다. 스마트온(ON) 펫산책보험은 강아지와 함께 산책 시 발생하는 돌발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설계됐다.

강아지와 산책하다 물림 사고 등이 나면 보상해주는 상품이다. 기본 보험료 2000원을 선불로 충전 시 반려견과 산책을 한 번 나갈 때마다 45원씩 차감되며, 보험 적용을 활성화하면 배상책임을 보장받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되고 있는 경제 활동 속에서 고객들에게 보다 합리적으로 보험 혜택을 선사하고자 하는 보험사들의 경쟁 전략에서 업계에 가용비 트렌드가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 LGI 앞세워 인니 공략…새 성장동력 확보 [보험사 글로벌 전략] 국내 보험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보험사들이 해외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현지 보험영업부터 재보험, 금융사 인수·지분투자까지 진출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주요 보험사의 해외사업 성과를 짚어보고, 수익원 다변화를 위한 글로벌 전략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가 인도네시아 리포손해보험(LGI)을 앞세워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수익성 중심 체질 개선과 보험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추진하고, 기업보험 중심의 사업 기반을 개인·리테일 시장으로 넓혀 인도네시아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2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 노블카운티 품고 시니어시장 노린다 [보험사 시니어 전략] 한국이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보험산업의 성장 전략도 달라지고 있다. 보험사는 연금·사망보험금으로 노후소득을 지원하는 동시에 신탁·WM을 통한 자산승계, 요양·주거와 건강·간병 서비스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주요 보험사의 시니어 사업 현황을 살펴보고, 각사가 보유한 보험계약과 고객·계열사 역량을 어떻게 차별화 전략으로 연결하는지 분석한.다. <편집자 주>홍원학 삼성생명 대표가 삼성노블카운티의 25년 운영 경험을 앞세워 시니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실버타운의 자산과 운영을 전문 자회사에 모아 신규 시설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연금과 신탁을 활용해 노후소득부터 자 3 GA 설계사 과잉 환수 지적에…최병채 인카금융서비스 회장 "120% 환수 조항, 비정상 계약 막기 위한 조치" [2026 국감] 최병채 인카금융서비스 회장이 국정감사에서 초회보험료 납부 후 해지된 계약에 대해 설계사 지급 수수료 120% 환수 조항은 비정상적인 계약을 방지하기 위한 조항이라고 답했다.김형연 의원은 지난 8일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최병채 인카금융서비스 회장에 인카금융서비스 환수 조항이 과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있었다고 언급하며 현 위촉계약서 상 지급수수료 환수 조항은 적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김형연 의원에 따르면, 인카금융서비스 위촉계약서에는 초회보험료 납입 후 계약이 해지될 경우 지급수수료 120% 환수 조항이 있다.김형연 의원은 "법원에서 인카금융서비스가 2020년에 퇴사한 지점장에게 위약벌 조항 근거로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