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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손보, '퍼마일' 1주년…가입자 12만명 돌파

유정화 기자

uhwa@

기사입력 : 2021-02-09 10:27

기술력 진화로 디지털 보험 선도
상반기 2세대 캐롯 플러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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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캐롯손해보험

/ 사진 = 캐롯손해보험

[한국금융신문 유정화 기자] 디지털 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은 매월 기본료에 '탄 만큼만' 보험료를 납부하는 '퍼마일자동차보험'이 출시 1년 만에 가입자가 12만명을 넘었다고 9일 밝혔다.

퍼마일은 지난해 2월 11일 첫 선을 보인 이후 '매월 기본료에 탄 만큼만 후불'로 내는 퍼마일의 독창성은 보험의 디지털 생태계를 선도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안착해 나가고 있다. 실제로 2월 기준, 12만명이 넘는 고객들이 퍼마일과 함께하고 있으며 가입 연령도 20~30대 42%, 40~50대 49%, 60대 이상 9% 등 고른 분포를 보였다.

주로 주행거리가 짧은 운전자들이 퍼마일자동차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로 한국교통안전공단이 2019년까지 지난 5년간 분석한 자동차 1대당 1일 평균 주행거리가 39.3km인데 반해 캐롯 퍼마일 고객들은 지난 한 해 하루 평균 약 19km를 운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롯은 신생 보험사라면 으레 따라붙는 보상 서비스에 대한 우려도 불식시켰다. 지난 한 해 SK네트웍스 스피드메이트 및 협력정비업체 등과 폭넓은 제휴를 맺고 대형사 못지 않은 보상 서비스를 선보이며 고객 만족 확대를 위해 노력했다. 실제로 지난해 출동서비스 경험 고객 대상으로 자체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신속도 96.6%, 친절도 98.5%, 서비스 만족도 94.7%를 기록하기도 했다.

디지털 가입에 어려움을 느끼는 시니어 세대의 가입 편의성 증대를 위해서는 홈페이지 내 상담게시판을 신설해 별도로 상담 신청을 받기도 했다. 신청을 접수한 캐롯 상담사는 직접 시니어 고객에게 전화를 걸어 친절하게 가입 방법 등에 대해 안내함으로써 시니어 계층이 디지털 보험으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배려했다.

캐롯은 보험업을 영위하는 IT기업으로서 현재 끊임없이 기술 개발 및 이를 위한 투자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자체 기술력으로 구축한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의 IoT플랫폼은 IoT 단말기 ‘캐롯 플러그’를 통해 수집된 주행데이터가 쌓일수록 점차 그 정교함과 안정성을 더해가고 있다.

국가교통정보센터의 오픈 데이터(Open Data) 도로정보인 ‘표준노드/링크 정보’를 DB(Data Base)화해 캐롯이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과 결합해 데이터의 노이즈를 제거하는 ‘맵 매칭(Map matching)작업을 고도화 시키며 효율적인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구축을 이뤄내고 있는 것이다.

캐롯은 이러한 데이터의 수집, 가공, 분석 등 전 과정에 필요한 플랫폼을 자체 개발하며 한 단계 높은 디지털 보험의 기술력 진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캐롯은 2021년에도 지속적으로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며 ‘퍼마일자동차보험’만의 기술적 차별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먼저 1분기 안으로 기존 캐롯 앱에서 UBI(Usage Based Insurance)를 실현해 퍼마일 멤버스, 캐롯 포인트 등과 연계시켜 사용자의 편의성이 증대될 수 있도록 전체 메뉴를 개편할 예정이다. 특히, ‘퍼마일 멤버스’는 주행거리 측정 시스템을 기반으로 AI가 고객의 운전 습관을 체크해 안전운전 카운셀링 정보를 알려주는 멤버십 서비스 형태로 현재 개발 중이다.

여기에 상반기 내로 플러그 데이터 기반 자동사고감지 기능을 적용하고 ‘1세대 캐롯 플러그’보다 차량의 움직임 감지 센서가 강화된 ‘2세대 캐롯 플러그’를 선보이며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진보된 일상생활 속 기술력을 누릴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정영호닫기정영호기사 모아보기 캐롯손보 대표는 “기존 자동차 보험 산업에서 고객들이 갖고 있던 잠재적 니즈를 충족시킨 결과 고객들은 이제 퍼마일에 공감하며 캐롯과 함께 일상생활의 가치를 한 단계 높여가고 있다”며 “올해도 다양한 기능을 더한 상품과 채널을 통해 고객 접점 기반을 확대해 나가며 테크 기반의 모빌리티 데이터 플랫폼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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