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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노조, 연가투쟁 돌입…"고용안정 보장해야"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1-29 10:01 최종수정 : 2021-01-29 10:47

노조 측 "내달 22일까지 총파업 돌입"
사측 "합의점 도출 위해 계속 대화할 것"

/ 사진 = 한화생명

/ 사진 = 한화생명

[한국금융신문 유정화 기자] 판매전문자회사 분사를 앞둔 한화생명의 노동조합이 다음달 22일까지 연가투쟁에 돌입한다.

29일 전국사무금융노조 한화생명보험지부는 이날부터 '법인대리점(GA) 자회사 전속채널 강제전환에 따른 고용안정협약체결을 위한 총파업 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파업기간은 오는 22일까지며, 이 기간 모든 조합원은 업무를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노조 측은 "전속채널 전체를 GA로 전환하려는 사측의 결정이 최소한의 안전장치와 검증도 없이 추진중"이라며 "막대한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다는 우려를 사측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가 노조의 지적을 무릅쓰고 물적 분할을 강행하려면 물적 분할이 가져 올 고용불안을 해소할 책임이 있으며, 이는 사측이 노동조합과 맺은 단체협약에 의해 보장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화생명 노사는 지난 5일부터 26일까지 3주 동안 '제조 및 판매회사 분리 방침(물적분할)'에 대한 이견을 좁히기 위한 협상을 진행했다.

한화생명 노사간 갈등은 사측이 영업 전문성 확보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재무설계사(FC) 영업조직을 물적 분할 형태로 분사한다고 선언하면서 시작됐다. 한화생명은 작년 12월 18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총 자본 6500억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GA 설립을 의결했다. 2021년 3월 주주총회를 거쳐 2021년 4월 1일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영업의 최일선현장인 지점장들의 참여율이 매우 낮고, 전국의 고객서비스센터가 정상 가동되고 있어 고객서비스 및 FP 영업활동지원업무에 영향이 크지 않다는 입장이다. 한화생명은 " 고객 서비스를 지원하는 헬프데스크와 보험설계사의 영업활동을 돕는 업무지원데스크를 본사와 현장에 운영하고 있다"며 "노조와 원만한 합의점을 도출하기 위해 계속 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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