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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년 '제야의 종소리' 올해는 가상공간서 울린다

정은경 기자

ek7869@

기사입력 : 2020-12-30 15:02

제야의 종 타종행사 67년 만에 최초로 VR로 선봬
서울시 홈페이지 내 가상공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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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제야의 종 VR관 구현 화면. 사진=SK텔레콤

2020 제야의 종 VR관 구현 화면. 사진=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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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2021년 신축년 새해를 여는 보신각 제야의 종소리가 VR(가상현실)로 진행된다.

SK텔레콤은 서울시와 함께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이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사상 최초로 보신각 타종을 VR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매년 12월 31일 자정에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려온 ‘제야의 종’ 야외 타종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1953년 행사가 시작된 이래 67년 만에 처음으로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된다.

SK텔레콤과 서울시는 국민들이 직접 야외 타종행사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360도 VR을 통해 보신각 전경과 종소리를 보다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게 하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위로와 함께 희망찬 새해를 여는 감동을 얻을 수 있도록 ‘2020 제야의 종 VR관’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1월 1일 0시에 서울시 홈페이지 내 개설한 가상공간에서 보신각 내부 구석구석을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영상은 별도의 VR 기기 없이 PC나 스마트폰에서 360도로 돌려 보며 감상할 수 있다.

또한 SK텔레콤의 5GX 슈퍼노바 기술을 활용해 보신각 종의 종소리를 고음질로 복원하여 33번 종을 울려 한 해 마무리와 새해의 시작을 알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5GX 슈퍼노바’는 SK텔레콤의 독자적인 AI 기술로, 음원과 영상, 사진 등을 생생하게 복원할 수 있어 마치 현장에 있는 듯한 경험과 감동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지난해 5GX 슈퍼노바 기술을 활용해 SK하이닉스 반도체 품질평가(QA) 공정에 시범 적용하고, 한아세안정상회담에서 천년 왕조 신라 시절의 성덕대왕신종(일명 에밀레종)을 복원해 선보인 바 있다.

예희강 SK텔레콤 Creative Comm그룹장은 “올해 12월 31일에는 예년과 같이 인파와 함성으로 발 디딜 틈 없는 보신각 타종행사를 볼 수는 없겠지만 VR·AI 등 첨단 ICT 기술로 고품질의 제야의 종 VR 관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이 조금이나마 위안의 시간을 갖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2020 제야의 종 VR관’은 서울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더불어 SKT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해 소망을 적는 댓글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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