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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차세대 태양광 셀 개발 박차...텐덤 셀 국책 연구기관 선정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2-15 08:36

한화큐셀은 국내 학계 및 중소기업과 손잡고 차세대 태양광 셀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사진=한화큐셀.

한화큐셀은 국내 학계 및 중소기업과 손잡고 차세대 태양광 셀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사진=한화큐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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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한화큐셀은 국내 학계 및 중소기업과 손잡고 차세대 태양광 셀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기존의 태양광 제품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선보인 한화큐셀이 급변하는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도 톱-티어(top-tier)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한화큐셀 컨소시엄이 지난 10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주관한 ‘2020년 하반기 신재생에너지 R&D 신규평가’에서 차세대 태양광 셀 기술인 ‘페로브스카이트/결정질 실리콘 태양광 셀’(이하 탠덤 셀)의 국책 과제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9월 2일 ‘태양광 R&D 혁신전략’을 통해 차세대 셀 기술선점을 위해 정부 R&D 예산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것의 일환이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한화큐셀과 성균관대, 고려대, 숙명여대, 충남대, ㈜엔씨디, ㈜야스, 대주전자재료㈜ 등이 참여했다. 이미 2019년부터 판교에 차세대 태양광 셀 연구센터를 설립해 탠덤 셀의 연구를 진행해온 한화큐셀은 앞으로 3년 간 컨소시엄의 파트너들과 함께 기초소재의 원천기술을 확보해 상업화에 나서고, 중장기적으로는 국내 태양광 소재산업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규모 물량으로 가격 경쟁에 나서고 있는 중국 태양광 업체들과의 기술격차를 확대해 글로벌 고부가가치의 태양광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탠덤 셀은 기존의 실리콘 태양광 셀 위에 차세대 태양광 소재인 페로브스카이트를 쌓는 형태로 만든다. 상부에 자리한 페로브스카이트 부분에서 단파장 빛을 흡수하고 하부의 실리콘 태양광 셀에서 장파장 빛을 추가로 흡수하기 때문에 장파장 위주로 흡수하던 기존 실리콘 태양광 셀 대비 높은 효율을 얻을 수 있다. 현재 세계에서 90% 수준의 시장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실리콘 태양광 셀의 이론효율한계가 29% 수준인 것에 반해 탠덤 셀의 최대 효율은 44%까지 가능한 것으로 연구기관들은 예측하고 있어 탠덤 셀은 차세대 태양광 셀 기술로 주목 받는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한화큐셀이 미국, 독일, 일본 등 주요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한 근간은 꾸준한 연구 개발을 통해 쌓은 기술력”이라며 “우리나라 그린뉴딜과 같이 해외 주요국에서도 재생에너지 확산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태양광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기술을 확보해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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