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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장축산물시장 '시장 환경개선 시범사업' 실시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0-22 18:05

서울시는 성동구 마장축산물시장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의 가장 큰 현안이자 갈등요소인 ‘악취’ 문제를 해결하고 청결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시장 환경개선 시범사업'에 나선다. 사진=서울시청.

서울시는 성동구 마장축산물시장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의 가장 큰 현안이자 갈등요소인 ‘악취’ 문제를 해결하고 청결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시장 환경개선 시범사업'에 나선다. 사진=서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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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서울시는 성동구 마장축산물시장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의 가장 큰 현안이자 갈등요소인 ‘악취’ 문제를 해결하고 청결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시장 환경개선 시범사업'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주민-상인 간 해묵은 갈등을 해소하고 소비자 유입을 촉진해 도시재생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①시장 내 도로 세척 ②작업공간 내 친환경 EM 살포 ③동물성 잔재물(유지) 운반‧수거 방식 개선, 3대 전략을 동시에 가동한다. 시장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줄이고 육류 잔해와 핏물 등으로 인한 열악한 시장 내 미관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첫째, 기존 물청소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시장 바닥‧도로에 묻은 혈흔과 동물성 잔재물(유지)을 스팀을 이용한 청소차량을 동원해 주기적으로 세척한다. 서울시는 노면 청소에 활용되는 전문 습식청소장비 1대를 임차해 지난 5일부터 매주 3차례 가동하고 있다.

둘째, 육류 가공이 이뤄지는 작업공간에는 친환경 EM을 살포하는 방식으로 악취를 줄인다. EM 효소는 오염물질을 분해해 수질 정화와 악취 제거 효과를 낸다. 친환경 EM 활용은 지난 7월 ‘자치구 주민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주민 주도로 추진된다. 상인들에게 EM 효소를 배포하고, 상인들은 바닥, 배수구 등에 살포하는 방식으로 실천한다.

셋째, 육류 가공 후 나오는 잔재물 처리‧수거 방식도 개선한다. 기존에는 각 업소에서 마대자루에 담아 정해진 공간에 갖다 놓으면 수거차량이 수거해가는 방식이라면, 앞으로는 각 업소에서 밀폐용기에 담아 놓으면 전기오토바이로 수거해 작업장으로 운반하는 방식이다. 마대자루에서 핏물이 새어나와 시장 바닥이나 도로에 스며드는 일을 방지하고, 도로에 육류 잔재물을 쌓아둠으로써 생기는 악취문제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세 가지 시범사업을 이달부터 2개월 간 실시하고, 효과를 검증해 내년부터 본격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마장축산물시장 도시재생의 핵심시설인 ‘청계플랫폼’(가칭)과 ‘서마장생생센터’(가칭)가 오는 '22년 차례로 문을 열면 상인과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시장 환경개선이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마장축산물시장은 국내 육류유통의 메카이자 수도권 최대공급처이지만 낙후된 시장 환경과 악취는 소비자들의 발걸음을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이었다”며 “도시재생을 통해 시장 환경개선을 꾸준히 추진하고, 주민과 상인들이 염원했던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누구나 불편함 없이 찾아올 수 있는 마장축산물시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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