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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비대칭 문제 해소한다"…KT, ‘랜선 야학’ 멘토링 진행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0-19 10:05 최종수정 : 2020-10-19 13:44

대학생 멘토와 중학생 멘티 1:3 매칭…주 4시간씩 그룹 멘토링
KT 온라인 교육 플랫폼 활용한 원격 멘토링 지원

KT가 서울시교육청과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원격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비대면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 ‘랜선 야학’을 운영한다. 사진은 봉민서(신월중 3학년) 학생이 KT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통해 멘토와 랜선 야학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사진=KT

KT가 서울시교육청과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원격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비대면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 ‘랜선 야학’을 운영한다. 사진은 봉민서(신월중 3학년) 학생이 KT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통해 멘토와 랜선 야학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사진=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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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KT가 비대면 교육으로 나타난 사교육 비대칭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서울시교육청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KT와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원격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비대면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 ‘랜선 야학’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랜선 야학은 KT 기술로 대학생과 중학생에 도움을 주는 KT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KT에 따르면 이번 멘토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심화된 청소년들의 학습 공백 해소와 대학생의 경제적 문제를 동시에 극복하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최근 원격 수업의 장기화로 청소년들이 스스로 학습해야 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사교육 비대칭이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IRS)이 교사 5만1021명에게 조사한 결과, 원격 수업 이후 학생들의 교육 격차가 심화됐다는 비율은 80%에 달했다.

또 대면 접촉을 꺼리는 분위기가 장기화되면서, 대학생들의 과외 아르바이트 시장도 위축됐다. 이번 멘토링에 참여하는 한 대학생 멘토는 “등록금을 스스로 마련하기 위해 여러 아르바이트를 해왔지만, 코로나19로 당장 일자리 자체를 구하기도 어려워졌다”고 토로했다.

멘토링 프로그램 ‘랜선 야학’은 멘토 1명이 멘티 3명을 담당하는 4인 비대면 그룹 멘토링 형식으로 진행된다. 멘토링에 참여하는 중학생들은 국·영·수 등 기초 학력 과목을 중심으로 희망한 과목을 집중적으로 학습한다. 대학생 멘토는 KT 비대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주 4시간씩 중학생 멘티를 만난다.

KT 비대면 온라인 교육 플랫폼은 실시간 화상수업, 수업 교재 관리, 출결이나 과제 등 학사 관리까지 원격 수업에 필요한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원스톱 통합 플랫폼이다.

대학생 멘토들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이화여대 등 서울 소재 9개 대학에서 100명 선발됐다. 멘티 학생은 서울시교육청 관할 380개 중학교 교사 추천을 통해 학습 의지가 높으나 자기 주도 학습이 필요한 학생을 위주로 300명이 선발됐다.

랜선 야학의 전체 수업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되면, 대면 멘토링도 진행할 예정이다.

랜선 야학은 내년 3월까지 서울시교육청 중학생 대상으로 시범 운영된다. 이후 성과와 문제점을 반영해 내년에는 초·중·고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랜선 야학 멘토 대표로 소감을 발표한 전은진 학생(한국외대4학년)은 “멘티들에게 단순히 교과 학습에만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닌 언니, 누나로서 고민을 나누고 싶다”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중학생 멘티 봉민서 학생(신월중 3학년)은 “학교 수업 이외에도 대학생 선생님에게 자주 편히 물어볼 수 있게 돼 좋다”고 밝혔다.

이선주 KT 지속가능경영단 상무는 “KT 랜선 야학은 학습 공백에 놓여있는 학생을 비롯한 학부모의 고민을 덜어주고, 대학생들에게도 의미 있는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라며 “KT는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따뜻한 기술을 활용해 국민 기업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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