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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리더 글로벌이 가른다] KB운용 이현승·조재민 대표, 중국·베트남 상품 ‘확장’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7-13 00:00

중국펀드 업계 선두…해외펀드 직접운용 비중 확대
업계 첫 베트남 인덱스펀드…대체투자 기회도 발굴

▲ 지난해 9월 베트남에서 열린 ‘KB자산운용 베트남 사무소 설립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손상재 KB손해보험 호치민 사무소장, 응우엔 둑 호안(Nguyen Duc Hoan) KB증권 베트남법인 대표,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 서호창 KB자산운용 베트남 사무소장, 조재민 KB자산운용 대표, 김영성 KB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장, 김중관 KB국민은행 호치민 지점장. 사진 = KB증권

▲ 지난해 9월 베트남에서 열린 ‘KB자산운용 베트남 사무소 설립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손상재 KB손해보험 호치민 사무소장, 응우엔 둑 호안(Nguyen Duc Hoan) KB증권 베트남법인 대표,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 서호창 KB자산운용 베트남 사무소장, 조재민 KB자산운용 대표, 김영성 KB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장, 김중관 KB국민은행 호치민 지점장. 사진 = KB증권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KB자산운용이 중국과 베트남 현지법인 리서치 역량을 활용해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KB자산운용은 향후 해외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꾸준히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KB자산운용은 지난해 9월 베트남 호찌민에 대표 사무소를 열었다. 2017년 싱가포르 법인, 2018년 중국 상하이 법인에 이은 세 번째 해외 지사다.

베트남 사무소는 현지 리서치를 통해 본사 베트남 펀드 운용에 도움을 주고 베트남 관련 신상품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KB자산운용의 베트남 펀드 운용 규모는 1503억원으로 이 가운데 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직접운용하고 있다. 향후 직접운용 규모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KB자산운용은 2016년부터 ‘KB베트남포커스’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업계 최초로 베트남 지수를 추종하는 KB스타베트남VN30인덱스펀드를 출시했다. 이후 KB달러표시아시아채권펀드, KB글로벌단기채펀드도 연이어 내놓았다.

앞서 KB자산운용은 작년 2018년 8월 상하이 현지법인을 설립해 중국에 진출했다. 상하이 현지법인을 통해 현지 리서치 및 직접운용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KB자산운용의 중국 공모주식펀드 운용 규모는 지난달 말 기준 1조4000억원으로, 국내시장 점유율 19.2% 기록하고 있다.

이중 KB통중국고배당, KB통중국4차산업, KB중국본토골든A주 펀드 등 8300억원 규모의 중국 펀드를 직접 운용 중이다.

해외투자 자산도 늘려나가고 있다. KB자산운용의 해외투자 관련 설정액은 2017년 말 5조1000억원, 2018년 말 7조2000억원, 2019년 말 9조1000억원, 올해 6월 말 11조2000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KB자산운용은 지난 2018년 사업별 전문성 강화를 위해 각자대표 체제(전통자산 부문 조재민닫기조재민기사 모아보기 대표, 대체자산 부문 이현승닫기이현승기사 모아보기 대표)를 도입한 이후 전문인력 충원 및 수익 구조 다변화를 추진했다.

그 결과 KB자산운용의 운용자산(AUM)은 작년 말 기준 59조1671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8조1611억원(16%) 늘었다.

우선 주식형 펀드 순자산은 상장지수펀드(ETF) 라인업 확대, 신규설정 ETF 자금 유입 등 ETF 중심으로 작년 한 해 3조1794억원이 불었다.

KB자산운용은 지난해 KB스타금융채액티브상장지수(채권), KB스타대형고배당10토탈리턴상장지수(주식) 등 총 12개의 ETF를 신규 상장했다.

KB자산운용 관계자는 “재간접형, 혼합자산, 채권형 해외펀드 중심으로도 자급이 유입됐다”며 “해외펀드 라인업을 강화하고 해외현지법인을 설립해 네트워크를 확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머니마켓펀드에는 기관 단기자금이 유입되면서 작년 한 해 순자산이 2조7207억원 불었다.

대체투자 분야에서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약정, GIF 5·6호 북미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 등을 진행했다. 스페인 태양광 발전, 미국 임대주택 재간접 펀드, 유럽 중순위 블라인드 펀드 등 신규 공모 부동산 펀드와 해외 인프라 펀드 투자도 확대했다.

이에 대체투자부문 수탁고는 2018년 말 2조원에서 2019년 말 3조6000억원으로 증가했다. 대체투자부문 운용자산은 13조원에 이른다.

KB자산운용은 국내 인프라 펀드 운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부동산과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투자처를 넓히고 있다.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누적 투자액이 1조5000억원 수준으로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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