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하이트진로, '블랙보리'로 美 시장 진출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6-15 11:04

하이트진로음료 ‘블랙보리’ 미국 수출 출고식 현장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 = 하이트진로음료

하이트진로음료 ‘블랙보리’ 미국 수출 출고식 현장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 = 하이트진로음료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국내 음료시장에서 보리음료 시장을 이끌고 있는 '블랙보리'가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하이트진로음료는 '블랙보리'가 미국 대형 유통체인 트레이더조(Trader Joe's)에 입점해 판매를 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음료기업의 제품이 미국 메이저 유통업체에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레이더조'는 홀푸드(wholefood∙화학 첨가물 무첨가 식품)를 취급하는 미국 대표 유기농식품 전문 유통기업이다. 해외 각국의 특산물과 가공식품을 발굴해 미국 내 500여 개 점포 및 세계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앞서 하이트진로음료는 지난달 30일 '블랙보리' 미국 첫 수출 물량인 26만 병을 선적해 미국 수입 통관까지 완료했다. 이번에 미국 본토를 밟은 블랙보리는 현지화 전략으로 '한국 볶은 보리차(Korean Roasted Barley Tea)'라는 브랜드의 트레이더조 전용 제품으로 판매된다.

이번 블랙보리의 미국 진출 성공 요인은 커피, 콜라 등의 음료와 비교해 카페인과 설탕이 없는 곡차음료라는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 음료시장에서 탄산이나 주스 등 기호음료시장은 정체인 반면 생수와 물 대용 음료 시장이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230년 역사의 700조 원 규모 세계 음료시장에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는 셈이다.

블랙보리는 지난 2017년 12월 하이트진로음료가 '우리 음료의 세계화'를 추진하며 선보인 보리음료다. 2012년 대한민국 농촌진흥청이 세계 최초로 육종에 성공한 검정보리를 음료화한 제품으로, 유네스코 지정 생물보전지역인 전북 고창과 땅끝마을 전남 해남산 검정보리가 사용된다. 블랙보리는 무균 충전방식인 '아셉틱 충전방식'으로 생산돼 원재료 본연의 맛과 향을 최대한 구현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RTD 보리차음료인 블랙보리가 글로벌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 본토에 상륙함으로써 한국을 대표하는 보리차로 '음료 한류'를 일으킬 발판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제품 심사가 매우 엄격한 트레이더조에 입점된 제품들은 여타 글로벌 유통체인에도 입점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올해부터는 수출에 거는 기대가 크다.

조운호 하이트진로음료 대표는 "보리차는 이미 한국에서 1천여 년 전부터 후식음료로 마신 보리숭늉이 기원으로, 세계적인 마실거리 문화상품으로 손색이 없는 음료"라며 "노슈거, 노카페인의 블랙보리가 건강을 추구하는 현대인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글로벌 곡차 트렌드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1년 반째 결론 못 내”…법사위, MBK·홈플러스 수사 지연 질타 홈플러스의 전자단기사채(ABSTB) 발행과 관련한 MBK파트너스 경영진 수사가 국회 국정감사에서 잇따라 도마에 올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수사 장기화와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에 대한 불기소 검토 의혹이 제기됐으며, 정무위원회에서는 금융감독원이 파악한 혐의 금액과 구속영장에 적시된 금액의 차이를 둘러싼 질의가 이어졌다.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2일 법사위의 공소청 본청 국정감사에서 MBK 사건의 수사 지연 문제를 지적하며 김 회장에 대한 불기소 의견 보고 여부와 사건 재배당 경위를 추궁했다.이 의원은 “MBK 사건에 대한 공소청 수사가 지지부진하다”며 수사기관이 사건을 넘겨받은 지 1년 반이 지나도록 결 2 전국 8곳서 5555가구 청약…경기·부산 대단지 공급 집중 10월 마지막 주 전국 8곳에서 총 5555가구가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경기 화성과 부산 해운대구의 대단지 아파트를 비롯해 서울 오피스텔과 충북 청주 신규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있다.2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월 다섯째 주 전국 청약 물량은 8곳, 5555가구로 집계됐다. 오피스텔과 조합원 취소분을 포함하고 행복주택은 제외한 수치다.주요 단지는 경기 화성시 '아크메르 동탄 95·99' 1808가구, 부산 해운대구 '트리븐센텀 1·2단지' 1644가구, 충북 청주시 '신분평 에피트 더웨이시티' 992가구 등이다. 서울 영등포구에서는 BYC가 공급하는 오피스텔 'GD메트로타워' 770실이 청약에 나선다.◇ 경기 화성·부산 해 3 미리 본 3기 신도시 첫 민간분양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 [견본주택 여기어때?] 매주 금요일마다 주요 견본주택을 방문하는 '견본주택 전문 기자'가 해당 단지의 장단점을 알기 쉽게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중개 사무소 현장을 뛰며 쌓은 기자의 눈으로 짚어드리는 만큼, 신뢰성 있는 정보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편집자주]3기 신도시 첫 민간분양 단지인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가 23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반도건설은 서울 강서구와 인접한 입지에 중대형 평면과 수납 특화 설계를 내세웠다.23일 방문한 경기 부천시 원미구 일원의 견본주택에는 전용 84㎡A·84㎡D·93㎡B 등 3개 주택형이 마련됐다. 내부에서는 주방과 수납공간을 강조한 설계가 눈에 띄었다. 특히 알파룸을 활용해 공간 구성을 달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