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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새 R&D센터 ‘풀무원기술원’, 美 친환경 'LEED' 인증 획득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5-22 09:08

연구원들이 파일럿 플랜트 시설물을 점검하며 시생산에 참여하고 있다. '파일럿 플랜트'는 풀무원기술원의 핵심 시설로, 가정 간편식(HMR)을 생산할 수 있는 소규모 공정시설이다. / 사진 = 풀무원

연구원들이 파일럿 플랜트 시설물을 점검하며 시생산에 참여하고 있다. '파일럿 플랜트'는 풀무원기술원의 핵심 시설로, 가정 간편식(HMR)을 생산할 수 있는 소규모 공정시설이다. / 사진 = 풀무원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풀무원의 새첨단 연구개발(R&D) 센터 ‘풀무원기술원’이 국내 식품 연구소 최초로 글로벌 친환경 건축물 인증 제도인 ‘LEED’를 획득하고 글로벌 로하스기업으로의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풀무원은 충북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단독부지에 신축한 풀무원기술원이 글로벌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인 LEED에서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풀무원기술원이 받은 LEED 골드는 LEED 신축건물 인증 가운데 가장 최신 버전인 V4에서 플래티넘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풀무원의 LEED 골드 획득은 대한민국 식품연구소 최초이자, 비식품분야를 포함해 국내 R&D센터가 취득한 가장 높은 등급에 해당한다.

LEED는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GBC)가 제정한 세계 3대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다. 국내에선 롯데월드타워, 남산스퀘어, 강남 파이낸스 센터 등 156개 건물이 LEED인증을 받았다. R&D센터 중에는 한국타이어, 코오롱 등이 인증을 획득했다.

풀무원은 이번 LEED 평가에서 총 61점(110점 만점)을 획득했다. 미국그린빌딩위원회는 통합적인 설계 계획, 건물의 위치 및 주변 교통, 물 사용 절감, 에너지 절약 및 대기 환경, 친환경적인 건축 자재 사용, 실내환경 관리, 혁신적인 설계 등 크게 8가지 평가항목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한다.

풀무원기술원은 8개 평가항목 중 특히 물 사용 절감 부분에서 11점 만점에 10점을 받았다. 빗물을 화장실 용수와 조경으로 재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절수형 수도꼭지와 양변기를 도입하는 등 통합적인 수자원 관리 계획으로 미국 법적 기준 대비 물 사용량을 73% 절감했다.

에너지 절약과 대기환경 항목에서도 19점(33점 만점)을 취득했다. 기술원 옥상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건물 전체 전기 사용량의 5%를 태양광에서 얻은 에너지로 충당한다. 전체 조명의 70%가 태양광에서 얻은 에너지로 돌아간다. 지열과 빙축열을 냉난방에 활용해 LEED기준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20% 절감했다. 에너지 사용량이 줄어듦에 따라 CO2 배출량도 LEED기준 대비 20% 감소했다.

이상윤 풀무원기술원 원장은 “미래 세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새 첨단 R&D센터를 풀무원의 로하스 가치를 반영한 친환경 건축물로 조성하게 됐다”며 “최고의 연구 환경을 발판으로 삼아 소비자의 안전과 지속 가능한 식생활에 기여하는 신제품 개발과 글로벌 연구기술 경쟁력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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