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봉사활동은 강화군에 홀로 사시는 고령의 어르신들께서 주택의 노후화로 생활의 불편함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농협 임직원과 봉사자들이 '농업인 행복콜 센터'에 제보를 하면서 이루어졌으며, 인천농협과 농협 네트웍스의 공동 실사를 통해 지원을 결정하게 되었다.
특히, 이날 인천농협은 87세 고령의 연세에도 불구하고 홀로 사시는 어르신 A씨의 딱한 사정을 접하고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하여 생활의 불편함을 덜어드렸다.
A씨는 “작년에 태풍 링링으로 장독대가 무너져서 볼 때마다 가슴 아프고 생활이 불편했는데도 혼자 살다보니 수리할 엄두를 못 내고 있었다. 그런데 농협에서 직접 집수리도 해주고 청소와 말벗을 해주니 너무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인천농협지역본부 임동순 본부장은 “농촌의 고령화가 가속화 되면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고령·홀몸 어르신들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농협은 농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전개하고 더불어서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 고 말했다.
인천농협은 2018년부터 농협 계열사인 NH네트웍스 경인지사(지사장 김철순)와 함께 농촌(옹진군 및 강화군)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 및 장애인 가구를 선정하여 깨끗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개선해 주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21가구를 지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