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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기대치 하향하나 상대적 매력 존재...목표가”- NH투자증권

홍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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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3-3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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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기대치 하향하나 상대적 매력 존재...목표가”- NH투자증권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LG전자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기대치가 낮아졌으나, 경쟁사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 매력은 여전한 것으로 평가됐다.

31일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실적 변동성이 존재하지만, 최근 주가 하락에 따른 상대 매력이 부각될 수 있는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LG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9.6% 하향한 7만5000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기대치는 하향 조정하나 상대적 매력은 존재한다는 설명이다.

고 연구원은 “특히 하계 올림픽 지연과 스마트폰 제조업자개발생산(ODM) 협력사 생산 안정성 저하로 TV와 스마트폰 중심으로 출하 목표치를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상기 세트 출하량의 경우 TV는 기존 2900만대에서 2820만대, 스마트폰은 2720만대에서 2280만대로 줄어들 것”이라고 추정했다.

현재 가전 업황의 공급과 수요 채널 모두 불안하지만, 이는 LG전자만의 어려움이라기보다는 대다수의 기업이 처해있는 환경이라고 평가했다.

고 연구원은 “그러나 LG전자는 경쟁사 내 드물게 사업 영역이 전장부품, 가전 렌탈 등으로 다변화돼있다”라며 “상대 장기 성장률은 우수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또한 “올해 1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매출은 15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8583억원으로 5%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어 “LG전자의 매출 성장과 수익성 제어는 식기세척기·공기청정기 등 가전 사업의 위생가전 판매량 성장과 TV사업의 믹스 개선 덕분이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 연구원은 마지막으로 “스마트폰 사업은 실적 부진이 지속됐을 것”이라며 “스마트폰 산업 전반의 성장 정체와 LG전자의 시장 지배력 약화 등에서 기인한다”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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