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손해보험이 27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카페24와 `포괄적 보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양종희 KB손보 사장(왼쪽)과 이재석 카페24 대표가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KB손해보험

KB손보는 자체 개발한 개인정보보호배상책임보험(II) 간편가입시스템을 카페24에 제공하고 이를 통해 해당 회원사가 쉽고 편리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제휴 서비스 도입으로 카페24 회원사는 올해 말까지 보험가입이 의무화된 개인정보보호배상책임보험(II)에 대해 원스톱으로 가입할 수 있게 됐다. 또 단체할인을 통해 보험료도 저렴해진다.
개인정보보호배상책임보험(II)은 개인정보의 유출·분실·도난·위조·변조·훼손으로 인한 피보험자의 법률상 손해배상책임을 보장하는 보험이다.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6월부터 보험가입이 의무화됐다. 이를 위반할 경우 2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받게 된다. 다만 올해 말까지 보험 가입 계도기간을 둬 과태료 부과 등이 유예된 상태다.
양종희 KB손보 사장은 "KB손해보험은 이번 업무제휴 협약을 통해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뿐 아니라 나아가 KB금융 전반의 금융토탈서비스 제공 확대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