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내년 은행 건전성 이슈 부각…"대손비용 관리 강화 필요"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1-05 17:54

금융연구원 '2020년 경제 및 금융전망 세미나'

2019년 11월 5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한국금융연구원이 개최한 '2020년 경제 및 금융전망 세미나'에서 은행산업 토론 모습.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이대기 금융연구원 은행·보험연구실장, 이병윤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강성호 금융위원회 은행과 사무관, 이준수 금융감독원, 은행감독국장, 정중호 하나금융경영연구소장. / 사진= 한국금융신문

2019년 11월 5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한국금융연구원이 개최한 '2020년 경제 및 금융전망 세미나'에서 은행산업 토론 모습.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이대기 금융연구원 은행·보험연구실장, 이병윤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강성호 금융위원회 은행과 사무관, 이준수 금융감독원, 은행감독국장, 정중호 하나금융경영연구소장. / 사진= 한국금융신문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내년 은행들이 보수적 관점에서 건전성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5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한국금융연구원 주최로 열린 '2020년 경제 및 금융전망 세미나'에서 이준수 금융감독원 은행감독국장은 "전반적인 경제상황에 비해 연체율이나 건전성 지표가 좋아서 부실이 시스템 내 누적되거나 이연되는 게 아닌지, 더 큰 쇼크가 왔을때 터질 수 있는 게 아닐 지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며 "은행들이 기본적으로 내년에 대손비용 관리를 강화할 필요성이 있는 시점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준수 국장은 "당장은 아니라도 충당금으로 손실 흡수 능력을 유지하는 측면이나, 건전성 분류도 보수적 관점에서 미리 준비하는 방법이 뭘까 고민하고 있다"며 "또 중소기업 중심으로 한계기업의 구조조정도 병행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방은행의 경우 시중은행보다 수익성 하향 우려가 크다고 봤다. 이준수 국장은 "지방은행은 지역 경기가 좋지 않고 중소기업 대출도 많아서 만기가 짧은 측면이 있다"며 "금리가 떨어지면 지방은행은 NIM(순이자마진) 하락폭이 훨씬 큰데 중장기 생존 전략에 대한 고민을 시작해야 할 타이밍이 아닌가 한다"고 제시했다.

정중호 하나금융경영연구소장도 중소기업 대출 '쏠림' 심화에 따른 건전성 관리 필요성을 짚었다. 정중호 소장은 "내년 신 예대율 규제가 도입되고 은행도 대출 볼륨을 일부 늘려야 한다는 점에서 기업대출 포트폴리오 조정이 일어날 것"이라며 "우량 중소기업 대출을 적정 지원하고 예대마진을 확보해야 하지만 시장이 포화된 측면이 있어서 건전성 우려가 좀더 커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대기 한국금융연구원 은행·보험연구실장은 '은행산업 환경 변화와 전망' 발표에서 내년 국내은행 대출 자산 성장률은 5%대 초중반으로 전망하고 수익성 관련 ROE(자기자본이익률)은 7%대 초반까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자산건전성이 양호한 상황이기는 하지만 한계기업 비중과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부진이 계속될 경우 대손비용을 체크포인트로 꼽았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도쿄도와 데이터·AI 행정혁신 교류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지난해에 이어 일본 도쿄도 디지털서비스국 대표단과 디지털 행정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하 개발원)은 8일 오후 1시 일본 도쿄도 디지털서비스국 공무원 대표단이 개발원을 방문해 양 기관의 주요 디지털 정책과 추진 사례를 공유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에는 도쿄도 디지털서비스국 총무부 도네 도시키(TONE Toshiki) 디지털 인사전략과장을 비롯한 대표단 5명이 참석했다.도쿄도 대표단의 개발원 방문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에는 미야사카 마나부 도쿄도 부지사를 비롯한 대표단이 개발원을 찾아 한국의 전자정부 및 지방정부 디지털 행정 사례를 살펴봤다.이번 교류에서는 양 기관이 추 2 용산구의회, 윤리심사자문위 출범…외부 전문가 7명 위촉 용산구의회가 의원들의 윤리의식과 의정활동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윤리심사자문위원회를 출범시켰다.용산구의회(의장 장정호)는 8일 제2회의실에서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열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설치되는 법정 자문기구다. 앞으로 2년간 의원의 겸직과 영리행위 등에 대해 의장에게 자문한다. 의원의 윤리강령 준수 여부와 징계 양정에 대해서도 윤리특별위원회에 의견을 제시한다.특히 윤리특별위원회는 의원 징계 심사에 앞서 윤리심사자문위원회의 의견을 듣도록 돼 있다. 이에 따라 의원 징계 과정에서 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절차가 마련됐다.구의회는 3 “동작구청장님, 이것 좀 해결해주세요”…주민 목소리에 답한 류삼영의 100일 구청장과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취임 100일을 맞은 류삼영 동작구청장이 소통데이를 열고 주민들의 질문과 지난 100일간의 구정 이야기에 직접 답했다.기자는 남다른 소통행정을 펼치고 있다는 동작구의 이야기를 듣고, 주민과 구청장이 실제로 어떻게 만나고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동작구를 찾았다.8일 오후 1시 서울 동작구청 지하 1층. 평소 행정 업무를 위해 민원인이 찾던 공간이 이날 만큼은 주민과 구청장이 마주 앉는 소통의 장으로 바뀌었다.이날 행사에는 류삼영 동작구청장과 관내 공무원·초청 민원인과 소통데이 참여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동작스타 최우수상 수상자 2명의 공연을 시작으로 민원 피드백, 구청장 응원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