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2000년 이후 한국·호주 기준금리 상관계수 0.91로 미국보다 높아..한국 제로금리 시대 멀지 않아 - 신금투

장태민

기사입력 : 2019-10-14 10:17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4일 "장기적인 관점에서 국내의 저성장ᆞ저물가 기조가 지속될 경우 호주를 따라 제로금리 시대에 진입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김지영 연구원은 "한국은행과 호주중앙은행 RBA는 데칼코마니 같은 모습을 보여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호주와 한국의 정책금리는 높은 동조성을 보여 2000년 이후 양국의 기준금리 상관계수는 0.91에 달한다"면서 미국(0.66)과 일본(0.82)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과거 RBA의 통화정책 방향은 대체로 한은의 금리 경로를 선행했다"면서 "시장금리의 상관성도 매우 높았다. 경기와 연동되는 국채10년물 금리의 두 국가간 상관계수는 0.92에 달한다"고 밝혔다.

호주와 한국은 모두 대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데다 대외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김 연구원은 호주가 올해 3차례의 기준금리 인하를 통해 0%대 금리 시대를 맞이한 만큼 한국도 제로 금리 시대가 멀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 주요 선진국 중 비(非)기축통화국이 0%대까지 금리를 낮춘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소규모 개방경제국으로 분류되는 한국과 호주는 과거 유사한 통화정책 기조를 보여왔다"면서 한국도 호주를 뒤를 따라갈 것으로 봤다.

호주중앙은행(RBA)은 10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로 25bp 추가 인하했다. 올해 들어 3번째 인하였다.

RBA는 글로벌 경기 하방 리스크 확대, 고용시장 여건 악화, 저조한 물가 상승 압력 등을 인하의 이유로 들면서 성명서를 통해 고용 안정과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을 위한 추가 완화 가능성도 열어뒀다.

자료=신한금융투자

자료=신한금융투자

이미지 확대보기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LS마린솔루션, 세계 최대급 HVDC 포설선 건조에 3458억 투자
유재훈號 예보, 디지털 조사 고도화로 환수 박차···"특별계정·상황기금 청산 대비"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