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반도체 이어 일본은 공작기계, 화학제품 규제 나설 듯..당분간 국내 주가 약세 불가피 - 대신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8-05 08:36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5일 "향후 일본이 반도체, 디스플레이에 이어 수출 규제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는 공작기계와 화학제품으로 일본 의존도가 높은 산업군"이라고 전망했다.

문남중 연구원은 "올해 5월까지 한국이 일본에서 수입한 품목 중 반도체 제조장비 12억 1,200만달러로 규모가 가장 크고, 정밀화학 원료(6억 7,100만달러), 화학공업 제품(4억 7,500만달러)도 수입금액이 크다"면서 이같이 내다봤다.

그는 "이 품목들은 중견, 중소 제조업체 의존도가 높아 파장이 더욱 클 것으로 보여, 한국경제에 대한 불안심리를 더욱 확대시키며 당분간 한국 주식시장의 약세는 불가피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현재 일본은 미국을 본 따 아시아 내 후발국가들의 성장에 따른 동북아 정세 변화를 견제하기 위한 준비된 대응에 첫발을 내디뎠다고 평가했다.

즉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가 단기간에 끝나지는 않을 것으로 본 것이다.

다만 한국에 대한 경제 보복은 국제 공급망의 파괴로 이어지며 4분기부터 일본기업의 피해가 부각되고 10월 소비세 인상(8%→10%, 소비위축 요인)을 확정함에 따라 4분기 경제성장률 둔화는 불가피해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문 연구원은 "결국 일본의 한국 경제보복에 따른 후폭풍은 먼저 일본 주가 하락으로 나타나며, 그 동안 주식시장에서 받아온 프리미엄을 낮추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