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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이미 중기고점 확인..글로벌 통화정책은 일드커브 스팁 지원 - DB금투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6-24 08:37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DB금융투자는 24일 "달러는 중기 고점을 확인했으며 원/달러 환율과 글로벌 금리는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홍철 연구원은 "달러 인덱스가 대망의 200일선을 하회했으며, 무역갈등이 더욱 격화되지만 않는다면 달러 인덱스가 98을 재차 상회하기는 어렵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연구원은 "미국은 환율과 무역전쟁을 결부시키는 한편 내부적으로 적들보다 더욱 강한 연준의 완화책을 압박할 것"이라며 "유로화와 엔화는 강해질 것이고 이들 지역의 완화적 통화정책에 힘입어 전세계 금리는 통화가치와 상대가치 경로를 거쳐 더더욱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미국에 대한 일본의 정치적 입장과 정책 수단 부족을 고려할 때 달러 대비 엔화의 강세폭이 더욱 클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은 무역분쟁 변수가 있으나 이미 중기 고점을 확인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의 통화정책과 한미 물가갭, 유로화의 강세 전환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환율은 연말 1,140원 이하로 하락할 것"이라며 "금리는 당분간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완화적 정책이 경기를 돌려놓아 2016년처럼 금리가 반등할 리스크도 분명 있지만 완화적 정책에 의해 그 폭이 크지 않거나 당분간은 금리인하의 힘이 더 작용할 수 있다"면서 "채권은 경기 호전을 확인하고 나서 포지션을 덜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문 연구원은 "현재의 글로벌 통화정책은 수익률 곡선을 가파르게 만들 것이다. 완화적 정책에 의해 단기금리의 하락 시나리오와 리플레이션 유도 정책에 의해서 그렇다"면서 커브 스티프너를 추천했다.

6월 FOMC의 연준의 점도표 대폭 하향은 글로벌 정책 당국자들의 연준에 대한 의심을 덜어주는 기점이라고 평가했다.

문 연구원은 "중앙은행 독립성이 어찌되었든 적어도 연준의 입장이 혼란스럽지는 않게 됐다"면서 "이미 연준을 굴복시킨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는 이제 200bp인하+QE재개+(-)금리를 강요하고도 남을 인물"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미국 외 지역은 완화적 연준을 뒷 배경으로 하여 자신들도 보다 확실한 부양에 나설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면서 "미국은 지금은 오히려 혹시라도 잉태될 달러의 강세를 경계하는 모양새"라고 밝혔다.

그는 "오와 열을 맞춰놓은 상태에서 다른 이들이 뒷걸음 치면 달러만 튄다. 미국은 절대 수준 면에서 금리와 경기의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다"면서 "따라서 완화의 폭과 경기 하강의 모멘텀의 상대 강도도 더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는 금리차 경로를 통한 달러의 약세와 세계 유동성의 확대, 그에 따른 경기 턴어라운드를 확인하기까지 당분간 이어질 글로벌 금리 하락을 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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