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신진건축사 쿼터제’ 등 사회적 배려가 요구되는 설계사에게 일부 설계공모 발주물량을 할당하는 공모방식을 도입해 다양한 계층의 공모 참여기회를 보장하고, 중소설계사무소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작년에는 울산다운2지구 A-4BL 등 12개 블록(8,815호, 232억원)의 설계공모에 신진건축사 쿼터제가 적용되어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설계사무소들의 설계안이 당선됐다.
올해는 건축서비스 산업의 지역균형발전과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상남도 건축설계사무소를 대상으로 특별공모를 시행한다. 공모대상은 밀양부북지구 A-2블록 공동주택 기본·실시설계용역이며, 주제는 ‘지역특성을 반영한 아이 키우기 좋은 임대주택’으로 추정설계비는 9억2400만원이다.
응모는 5월 27~31일까지 방문신청이나 팩스, 이메일을 통해 신청하면 되며 7월 작품제출 및 심사를 거쳐 입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호수 LH 공공주택사업처장은 “지역특성을 반영한 공공주택을 설계할 있도록 경남지역 건축설계사무소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LH는 공공주택 디자인 및 품질 향상과 더불어 건축서비스 분야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