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엔케어, 미국 '알리모아나 센터'서 판매 시작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천호엔케어는 미국 하와이 최대 규모의 쇼핑몰 ‘알라모아나 센터’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알라모아나 센터는 올해로 개장 60년을 맞는 대형 쇼핑센터로, 해외 유명 명품 브랜드 및 미국 최대 규모의 백화점 4곳이 입점해 있어 매년 50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하와이의 대표 명소로 꼽힌다. 천호엔케어는 알라모아나 센터의 헬스케어 전문 매장인 ‘헬스코리아(Health Korea)’에 건강식품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현재 헬스코리아에서는 LG, 파나소닉 등 유명 브랜드의 생활가전 및 건강 관련 용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천호엔케어는 하와이 알라모아나 센터 입점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소비자들도 천호엔케어 제품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향후 주요 매장 입점을 추진하는 한편, 국가별 차별화 전략을 통해 니즈에 맞는 건강식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천호엔케어는 그 동안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헬스코리아 매장에서 한인을 중심으로 한 판매 전략을 펼쳐 왔지만 이번 하와이 매장에서의 판매를 계기로 본격적인 미국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하와이의 경우 아시아권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지역이면서도 구매력 있는 관광객이 다수 밀집해 있어 알라모아나 센터에서의 판매를 계기로 향후 미국 내에서의 입지를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천연·유기농 식품 시장은 2017년 기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과 성장세를 보인 바 있다. 이에 향후에도 해당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한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천호엔케어는 자연에서 찾은 전통 원료를 기반으로 한 제품 라인업으로 미국 현지에서 K-헬스를 알려나갈 계획이다. 특히 소비자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제품으로 라인업이 구성되어 있고 현장에서 제품 시음도 가능해 소비자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알라모아나 센터 내 헬스 코리아에서 판매되는 천호엔케어 제품은 총 30여종으로 대표 품목인 프리미엄 환(丸) 제품 ‘천진단’, 뉴질랜드 녹용과 6년근 홍삼을 배합한 ‘천심본 녹용홍삼’, 중년 여성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우먼솔루션’, 깔끔한 맛의 진한 흑마늘 진액 ‘흑마늘 프리미엄’, 국내산 진도 울금에 대추, 둥굴레, 감초를 배합해 맛과 영양을 모두 잡은 ‘울금 프리미엄’ 등이다.

천호엔케어 관계자는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천호엔케어의 다양한 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하와이 대표 쇼핑 명소인 알라모아나 센터에서 판매를 추진하게 되었다”며 “천호엔케어의 기술력과 노하우로 정성껏 만든 양질의 건강식품을 통해 미국 현지인을 대상으로 K-헬스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