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중동 스마트시티 관련 전문포럼으로서, 국가‧도시정부 차원의 정책결정자를 비롯하여 국제기구, 민간기업 및 유관분야 전문가 등 1000여명이 참여하는 국제행사로 자리매김했다.
LH는 행사장 내 ‘LH 스마트시티 독립 전시관’을 설치‧운영하며, 국내 스마트시티의 역사‧정책에 대한 소개와 함께 스마트시티 관련 세종 국가시범도시 및 해외사업 수행 과정에서 축적된 LH의 역량과 노하우를 국제사회에 알리는데 주력했다. 또 비즈니스 네트워크의 일환으로 오만 중앙은행장, 상공회의소장, 두큼 경제특구청장 및 오만 한국대사관 등 오만정부 관계자와의 교류를 통해 스마트시티 관련 상호협력의 기반을 구축했다.
LH전시관 내 중동진출에 관심 있는 국내 중소기업(2개) 홍보부스를 마련하여 관련 기업의 해외진출 가능성을 열었다. 두큼 경제특구청 관계자는 LH가 2003년 세계최초로 도시에 ICT기술을 접목하여 U-City(Ubiquitous City)를 개발해 온 사례와 경험, 쿠웨이트‧볼리비아 등에 추진 중인 해외 스마트시티 사업에 주목하며 스마트기술 적용과 관련한 LH와의 협력방안에 큰 관심을 보였다.
LH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한국의 스마트시티 역량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초석이 됐다”며 “LH에서 추진 중인 세종 국가시범도시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키고 국제무대에서의 홍보와 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