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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바르셀로나와 평택 잇는 스마트팩토리 시연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2-25 10:53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물류작업·품질검사 효율 높여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모델들이 스마트 팩토리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모델들이 스마트 팩토리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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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LG유플러스가 스페인과 한국 간 1만km를 5G로 잇는 스마트 팩토리 서비스를 현지시간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2019 현장에서 공개한다.

5세대 이동통신망, LG전자 소재·생산기술원의 공장 구축 경험, LG CNS의 플랫폼 기술 등 계열사 간 시너지를 통해 바르셀로나 현지와 평택의 생산 공장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5G 스마트 팩토리 서비스를 최초로 선보인다.

대용량 데이터를 다수의 로봇 시스템과 지체 없이 실시간으로 주고 받는다는 점에서 5G 네트워크의 초저지연·초연결 속성이 필수적이다. 단순 작업을 물류 로봇으로 대신하는 무인화·원격화를 통해 스마트 팩토리가 제조 분야의 핵심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향후 신사업 발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번 시연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지와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LG전자 소재·생산기술원 금형 기술 센터를 실시간 연결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장비 간 물류를 유연하게 연결해주는 모바일 메니풀레이터 로봇 시스템의 자율주행과 온도·습도 등의 공장 내 환경 모니터링 등을 시연한다. 평택 공장에서는 인공지능 기술로 품질 판정을 할 수 있는 AI 비전 검사 기술도 준비한다.

자율주행 물류 로봇의 움직임을 통제하고, 경로 영상을 제공하는 모바일 메니풀레이터 로봇 시스템 기술을 통해 로봇들은 가장 효율적인 동선으로 가공부품을 선반에 선적·하적하는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중간에 장애물이 있을 경우에는 자동 경로 변경이 가능하다. 이용자는 물류로봇의 배터리 가동 상태와 위치 등을 생산관리 시스템을 통해 공장 내외에서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정밀가공 공장처럼 온·습도 등 대기 환경 유지가 중요한 곳에서는 공장 환경 모니터링 역할도 유용하다. 물류로봇에 장착된 각종 센서를 통해 로봇이 이동하면서 전체 공장의 작업환경을 감지하고, LG CNS의 IoT 통합플랫폼 인피오티를 통해 원격으로 공장 내 가스·분지 등의 상태를 살펴볼 수 있다. 무인 자동화된 공장은 CCTV를 통한 원격 영상 관제도 가능하며, 상세 확인이 필요한 곳은 물류로봇에 장착된 5G 카메라를 통해 점검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이미지 기반으로 품질을 점검하는 인공지능 비전 검사 역시 핵심 기능으로 손꼽힌다. 품질을 판정하는 검사 이미지를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설비에 학습시키고, 지능화된 검사 판정 능력으로 품질 향상을 꾀하는 기술이다. 사람이 직접 보는 것보다 정확도가 높아 검출력이 향상된다. LG유플러스는 이 기술이 향후 재검사 등에 투입되는 불필요한 시간과 노력을 덜어줄 것으로 전망한다.

최주식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 부사장은 “5G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상용화되면 스마트 팩토리 전용 솔루션이 대폭 늘어날 것이다.특히 잠재력이 높은 원격화·무인화 영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킬러 서비스를 발굴해 시장 조기 선점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5G 시대에는 굳어진 기존 통신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수 있도록 서비스의 양적·질적 변화를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연은 지능화, 자동화, 무인화의 필요성이 높은 금형정밀가공 분야에 적용해 진행된다. 금형정밀가공 분야는 모든 이동 과정을 사람이 직접 담당하고 있으며, 도면의 복잡도에 따라 작업소요 시간도 늘어나는 등 업무 효율성이 낮아 5G 스마트 팩토리 서비스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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