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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프랑스서 '허쥬마' 입찰 수주 성공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기사입력 : 2018-11-02 10:29

셀트리온헬스케어, 프랑스서 '허쥬마' 입찰 수주 성공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판매 중인 유방암·위암 치료용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가 프랑스 주요 입찰에서 수주에 성공했다.

지난 8월 프랑스에 론칭된 허쥬마는 출시 3개월 만에 주요 병원연합체 입찰 기관 두 곳에서 낙찰에 성공했다. 해당 두 기관의 수주 물량은 프랑스 내 트라스투주맙 시장의 약 40%에 해당하며 허쥬마는 경쟁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을 제치고 프랑스 시장을 선점하게 됐다.

프랑스 내 트라스투주맙 시장 규모는 연간 약 3500억원으로 유럽에서는 이탈리아·독일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주요 시장이다. 또한 프랑스는 과거 주변 유럽 국가들에 비해 바이오시밀러 처방에 보수적이었으나, 최근 들어 정부 주도의 바이오시밀러 우호 정책이 확대되면서 바이오시밀러의 유럽 시장 성공 여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주요 국가로 부상하고 있다. 허쥬마는 이같이 시장성과 상징성을 모두 지닌 프랑스에서 경쟁사들 보다 먼저 시장을 선점할 수 있게 됐다.

실제 유럽 내 의료관계자들은 허쥬마가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첫 번째로 허가 받은 퍼스트무버(First Mover)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주요 입찰 기관에서 연달아 낙찰 받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허쥬마보다 먼저 프랑스에 출시된 혈액암 치료용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도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작년 하반기 프랑스에서 열린 리툭시맙 의약품 입찰 경쟁에서 트룩시마는 주요 기관 3곳에서 입찰 수주에 성공하며 출시 1년 만에 39%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맵)도 올 2분기 프랑스에서 52%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오리지널 의약품의 점유율을 뛰어 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에 프랑스 시장에서 셀트리온 3개 제품 모두 경쟁 제품을 압도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램시마와 트룩시마는 퍼스트무버로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허쥬마는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품질에 대한 의료계의 신뢰를 바탕으로 프랑스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며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파트너사의 입찰 기관별 맞춤형 마케팅 전략 및 유통 노하우를 통해 뜻 깊은 성과를 달성한 만큼, 앞으로도 허쥬마의 유럽 시장 확대를 목표로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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