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코스피, 다음 주 중반 하락세 진정 예상…최저점 2040p”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18-10-12 09:21

“코스피, 다음 주 중반 하락세 진정 예상…최저점 2040p”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코스피 지수의 하락세가 다음 주 중반부터는 진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11일 4% 이상 떨어지면서 8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주간 단위로는 2주 연속 조정이다.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3.2%대로 속등한 게 투자 심리 위축에 큰 영향을 미쳤다. 코스피는 정보기술(IT) 바이오 등 성장주 비중이 높은데 할인율이 갑자기 올라가 버리면 주가는 하락 압력에 노출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이제부터 중요한 건 조정의 지속 여부와 저점 판단”이라며 “일단 가격 조정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 그동안 상승세만 지속하던 미국 증시도 크게 하락해 작은 변수 하나에도 시장 내 매도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다음 주까지 미 재무부의 환율보고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한국은행 금통위 등 변동성 확대와 관련된 다양한 변수가 존재한다”며 “결과를 확인하기 전까지 시장 조정의 끝을 예단할 수 없다”고 말했다.

코스피 최저점으로는 2040선을 제시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간 코스피가 단기 급락했던 때의 멀티플을 현 시장의 멀티플 최저점으로 인식한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일단 단기 급락 기준을 주간 3% 이상 하락으로 결정하고 그중에서 2주 연속 3% 이상 하락했던 2009년 금융위기 직후, 2011년 미국 신용등급 강등, 2012년 남유럽 재정위기를 주목했다”며 “매크로가 흔들렸던 이때를 현재와 비슷한 상황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코스피의 12개월 후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94배로 세 번의 기간 중 PBR이 가장 낮은 2009년 1월의 0.95배를 소폭 하회한다. 시황이 악화되면 좀 더 빠질 여지가 있으나 만약 멀티플이 마디선인 PBR 0.9배까지 내려간다면 코스피는 2040포인트로 산출된다.

한편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PER은 현재 7.95배로 2011년 8월의 7.62배보다 약간 높다. 만약 7.6배가 가장 낮은 수치라면 동 레벨이 저점인데, 이를 대입해도 코스피는 2040포인트가 의미있는 지점으로 계산된다.

김 연구원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은 재차 2% 이상 밀렸다”며 “9월 소비자물가(CPI)가 당초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장 초반 반짝 상승하기도 했으나 다음 주 환율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불안감이 지속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변동성 지수인 VIX로 보면 전일 장중 28.8까지 상승했는데, 2월인 50보다는 아직 크게 낮다”며 “한국의 변동성 지수인 VKOSPI 역시 전일 레벨이 20선이었는데 2월 고점인 28에 못 미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바닥 징후는 아직 없으나 VKOSPI 20, VIX 30 이상에서는 빠르게 하락하고 빠르게 반등하는 속성이 있고 주간 단위 3% 이상의 하락세가 3주 이상 지속된 사례는 2008년 이후 없었다”며 “다음 주 중반부터 하락세는 진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채권시장 안정세와 오는 15일 전후 발표될 미국 재무부 환율보고서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최근 파월의 매파적 발언으로 실질금리가 급등한 것이 글로벌 주식시장 급락을 초래한 주범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오는 18일 발표될 FOMC 의사록에서 미국 금리 인상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면 단기 저점 확인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美 연준, 기준금리 3.75~4% 동결 '숨 고르기'…"인플레는 여전히 높은 수준"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Fed)이 10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지난달 3년2개월 만에 전격 금리인상으로 통화 긴축 전환 후 '숨 고르기' 동결이다.이번 동결 결정은 12명 FOMC 위원 중 찬성 10명, 반대 2명이다. 리사 D. 쿡과 베스 M. 해맥은 0.25%P(포인트) 금리인상 소수의견을 냈다."Inflation remains elevated"연준은 28일(현지시각) 이틀 간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연준은 이날 FOMC 성명문에서 "위원회는 연방준비제도의 이중 책무를 뒷받침하기 위해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며 "위원회는 은행 시스템 내에 충분한 지급준비금을 유 2 빗썸 해킹 사고…금융당국, 가상자산업 침해사고 긴급 점검 금융위원회가 최근 가상자산업계에서 발생한 침해사고와 관련해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금융위원회는 28일 유영준 디지털금융정책관 주재로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원,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빗썸 등과 함께 가상자산업계 침해사고 관련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빗썸, 임직원 정보 유출 정황 이날 회의에서 빗썸은 외부의 비정상적인 접근으로 빗썸과 자회사, 협력업체 등의 임직원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보고했다. 이용자 정보 유출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침해사고는 가상자산 거래와 관련된 핵심 전산시설이 아닌 임직원 업무 지원 시스템에서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가상자산 3 금융권 해킹 배후 북한?…440만건 IP 접근 포착, 연쇄 침해 연관성 주목 금융권을 겨냥한 해킹 시도가 잇따르는 가운데 북한 IP 대역에서 금융회사 등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스캔성 접근 정황이 확인됐다. 최근 발생한 대신증권·빗썸·미래에셋자산운용의 침해 사고와 관련이 있는지 관심이 쏠리지만, 해당 접근이 실제 침해 사고로 이어졌거나 북한 해커가 개별 사고에 관여했다는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2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지난 21일 금융보안 통합관제시스템 '퍼스트(FIRST)'를 통해 금융회사와 가상자산거래소 등에 '북한 IP의 금융권 대상 스캔성 접근 관련 유의사항'을 담은 공문을 공유했다.당국은 지난 21일 오전 3시부터 다수의 북한 IP가 금융권을 대상으로 스캔성 접근을 지속적으로 시도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