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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경상수지 84.4억달러 흑자..상품수지흑자 112.4억달러 - 한은

장태민

기사입력 : 2018-10-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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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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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올해 8월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증가폭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은행의 '8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8월 경상수지는 84.4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햇다. 이는 7월의 흑자규모(87.6억달러)를 약간 밑도는 것이나 지난해 8월 흑자규모(60.3억달러)를 20억달러 이상 웃도는 것이다.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전년동월 91.8억달러에서 112.4억달러로 확대됐다. 수출이 11.7% 늘어난 532.7억달러, 수입이 9.2% 증가한 420.3억달러를 나타냈다. 7월에 비해 수출과 수입 모두 증가세가 둔화됐다.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건설 및 지식재산권사용료 수지 개선 등으로 전년동월 23.3억달러에서 21.1억달러로 축소됐다.

본원소득수지 흑자규모는 이자수입 증가 등으로 전년동월 0.2억달러에서 0.5억달러로 확대됐다.

이전소득수지는 7.3억달러 적자를 시현했다.

금융계정은 72.8억달러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55.7억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12.0억달러 늘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71.7억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56.8억달러 늘었다.

파생금융상품은 7.6억달러 증가를 기록했다.

기타투자는 자산이 7.5억달러 감소하고, 부채는 26.3억달러 줄었다. 준비자산은 12.4억달러 감소했다.
■ 한은, 8월 경상수지 대부분 항목에서 개선

경상수지 흑자는 2012년 3월 이후 78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한은은 "상품, 서비스, 본원소득, 이전소득수지 모두 전년 동월에 비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수출의 경우 전년동월비 기준으로 22개월 연속 증가했다. 세계 교역 증가세 지속, 주력품목 단가 상승, 반도체 호조 등의 영향이다.

수입도 전년동월비 기준 22개월 연속 증가했다. 유가 등 원자재 단가 상승 영향이 작용했다.

여행수지의 경우 적자규모가 좀 더 커졌다.

한은은 "중국인, 일본인을 중심으로 입국자수가 늘어나고 있으나 계절적 성수기 요인 등으로 출국자수가 역대 2위의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건설수지의 경우 10억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년동월(6.8억달러 흑자)에 비해 흑자규모를 확대했다. 이는 해외건설수입 증가 때문이다.

금융계정의 해외주식 투자는 미국, 일부 아시아(베트남 등) 국가의 주식시장 호조 등으로 해외투자펀드를 중심으로 확대됐으며, 해외채권투자는 보험사 등의 유럽지역 장기채권 투자를 중심으로 확대됐다.

외국인의 주식투자는 전기전자제품 제조업을 중심으로 증가했으며 외국인의 채권투자는 여타 신흥국 대비 양호한 국가신용등급, 외환보유액 등으로 증가를 지속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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