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현대차, 수소전기 대형 트럭로 유럽시장 진출 확대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9-20 09:27

5년간 스위스 수소 에너지기업과 1000대 공급 계약 체결
각국 보조금·세제 혜택에 따른 보급 확대 전망

19일(현지시간) 현대차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국제 상용차 박람회(IAA Commercial Vehicles 2018)에서 스위스 수소 에너지기업 H2Energy(이하 H2E)와 수소전기 대형 트럭 1천대 공급 계약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현대차 이인철 상용사업본부 부사장, H2E 롤프 후버(Rolf Huber) 회장. 사진=현대자동차.

19일(현지시간) 현대차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국제 상용차 박람회(IAA Commercial Vehicles 2018)에서 스위스 수소 에너지기업 H2Energy(이하 H2E)와 수소전기 대형 트럭 1천대 공급 계약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현대차 이인철 상용사업본부 부사장, H2E 롤프 후버(Rolf Huber) 회장. 사진=현대자동차.

[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5년 동안 수소전기 대형 트럭 총 100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차는 친환경차인 수소전기 트럭을 앞세워 유럽의 친환경 상용차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것으로 전망된다.

19일(현지시간) 현대차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국제 상용차 박람회(IAA Commercial Vehicles 2018)에서 스위스 수소 에너지기업 H2Energy(이하 H2E)와 수소전기 대형 냉장밴용 및 일반밴용 트럭 공급 계약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 각서 체결로 현대차는 오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단계적으로 차량을 공급하며, 최종적으로 1000대의 수소전기 대형 냉장밴용 및 일반밴용 트럭을 H2E사에 납품하게 된다.

H2E는 스위스 내 수소 생산 및 공급 등을 제공하는 수소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지속 가능한 이동성 확보와 전국 수소 충전 네트워크 구축 등을 목표로 올해 5월 출범한 ‘H2네트워크협회’의 사업 개발 및 수행을 담당하고 있다.

‘H2네트워크협회’는 7개 회원사(주유소 업체 4곳, 식료품 체인 3곳)를 대상으로 현대차의 수소전기 트럭을 리스 방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가 공급하게 될 수소전기 대형 냉장밴용 및 일반밴용 트럭은 기존 대표 대형트럭인 엑시언트를 기반으로 유럽 현지 법규에 맞춰 개발되고 있다.

승용 넥쏘에도 들어가는 신형 수소연료전지시스템 2개가 병렬로 연결된 190kW급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고성능 모터, 고효율 배터리 등 수소전기차 전용 부품들이 들어간다.

1회 충전 주행거리 약 400km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으며, 충분한 1회 충전 주행거리 확보를 위해 운전석이 있는 캡과 냉장밴 사이 공간 등에 약 8개의 대형 수소탱크를 장착할 예정이다.

수소전기 대형 트럭 공급은 현대차가 유럽 친환경 상용차 시장에 최초로 진출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유럽은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높은 대표적인 시장으로 향후 시장 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유럽의 주요국가들은 수소전기차의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구매 보조금 및 충전소 구축 비용 분담 등 각종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독일은 보조금, 네덜란드와 노르웨이 등은 세제 혜택 중심으로 보급 확대를 장려하고 있다.

차량 공급이 이뤄지는 스위스는 총 중량 3.5톤 이상 화물차에 대해 도로통행료를 부과하고 있으나, 수소전기 및 배터리전기 트럭은 이를 면제해주고 있다. 디젤 트럭(유로6)의 경우 연간 10만km 주행 가정 시 약 8000만 원 ~ 9000만 원에 달하는 도로통행료를 납부해야 한다.

수소전기차는 여기에 파워트레인 전동화에 따른 정비 및 수리 비용 절감도 가능해, 상대적으로 디젤 트럭에 비해 높은 차량 가격에도 불구하고 총 소유비용(TCO : Total Cost of Ownership) 차이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글로벌 자동차 업계는 세계 각국의 배기가스 규제, 친환경정책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수소 전기, 배터리 전기 기반 무공해 친환경 상용차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인철 현대차 상용사업본부 부사장은 “수소전기 상용차 시장에서 차량과 충전시설을 연계한 맞춤형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경우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며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고 수소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한화오션, 고선가 상선·해양플랜트 실적 견인…조업일수 감소 '부담' 한화오션이 높은 가격에 수주한 상선 물량과 해양플랜트 변경계약 효과로 3분기 이익 체력을 키웠지만, 군함과 잠수함을 짓는 특수선 부문은 706억 원 적자를 기록하며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특수선은 고정비 부담에 일부 프로젝트의 예정원가까지 오르며 2분기 29억 원이던 적자가 크게 불어났고, 회사 전체로도 조업일수 감소와 환율 영향으로 전분기보다 이익이 줄었다.한화오션은 고수익 프로젝트의 매출 비중이 커지는 상선이 올해 견조한 수익성을 이어가고, 특수선은 함정 공정을 앞당겨 매출을 늘릴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석 달 새 현금이 절반 넘게 줄며 순차입금이 5조 원을 넘어섰고, 영업 밖에서 3740억 원의 순손실이 나 세전이익이 2 HD현대일렉트릭, 변압기 너머 배전으로…청주에 1980억 들여 '2막' 연다 HD현대일렉트릭이 초고압 변압기 중심이던 사업을 배전기기로 넓히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3분기 단일 분기 최대 매출을 썼지만 전년 동기 대비 성장분은 변압기가 아니라 배전기기와 에너지저장장치(ESS)에서 나왔고, 청주 배전 캠퍼스 2단계 증설을 결정하며 이 흐름을 생산능력으로 굳히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매출 1조1799억 '역대 최대'…영업이익률 24.1%로 하락27일 HD현대일렉트릭은 2026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초고압 전력 변압기에 매출을 의존하던 구조에서 벗어나 배전기기와 신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배전기기는 변전소를 거친 전기를 공장과 건물, 데이터센터 같은 실제 수요처에 나눠 보내 3 HD현대중공업, 임단협 찬성 55%로 타결…합병 후 첫 통합 교섭 마침표 HD현대중공업 노사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이 타결됐다. 이는 1차 잠정합의안이 부결된 지 25일 만이다. 이번 교섭은 옛 HD현대미포와 합병한 뒤 처음으로 두 회사 조합원이 한 테이블에서 치른 통합 교섭이다.기본급 인상 총액은 1차안과 같다. 대신 일시금·복지포인트를 늘리고 출신별로 달랐던 퇴직금 기준을 하나로 묶었다. 이 수정안이 조합원 과반의 동의를 얻으면서 넉 달 넘게 이어진 노사 갈등도 일단락됐다.임단협은 노사가 임금 인상 폭을 정하는 임금협상과 근로조건 전반을 규정하는 단체협약 교섭을 함께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교섭 대표단이 마련한 잠정합의안은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투표자 과반이 찬성해야 효력이 생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