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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목요일 현장 찾습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외부활동 본격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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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8-09 15:06 최종수정 : 2018-08-0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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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하현회 부회장이 고객 입장이 되어 강남직영점 직원으로부터 모바일 가입 상담을 받고 있는 모습 / 사진=LG유플러스

△9일 하현회 부회장이 고객 입장이 되어 강남직영점 직원으로부터 모바일 가입 상담을 받고 있는 모습 / 사진=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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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하현회닫기하현회기사 모아보기 LG유플러스 부회장이 현장 중심 경영에 본격 나섰다. 지난달 CEO 취임 직후 “생각보다는 행동으로, 더 많이 움직여야 한다”고 밝힌 만큼 영업현장 방문으로 외부활동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9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하 부회장은 현장경영 첫 일정으로 내방객이 많은 강남지역 직영점 두 곳과 방배동 네트워크 국사, 논현동 서울고객센터를 잇따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취임 4주차를 맞는 하 부회장은 그 동안 각 부문장 및 임원들과 면담을 하며 업무현안을 파악하는 한편 네트워크 및 서비스 연구개발 부서가 상주하는 마곡 사옥에 수시로 방문해 목전으로 다가온 5G 상용화 준비를 직접 챙겨왔다.

취임 직후 마곡 사옥을 들른 하 부회장은 5G 준비현황을 집중 점검했다. 상용화 일정과 함께 주요 서비스가 차질 없이 준비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향후 5G 관련 부서들과의 정기적인 미팅을 통해 5G 사업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취임 때부터 강조해온 현장 중심 경영철학에 따라 하 부회장은 문서보고 위주의 업무파악에서 벗어나 이번 주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전국 각 영업지점과 네트워크 국사 등을 차례로 방문한다. 우선 수도권 중심으로 현장방문을 시작해 점차 각 지역으로 경영행보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집무실 회의석상에서 보고받은 업무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챙기기 위해 현장에 나와 직원들의 고충과 건의사항 등을 경청하고 고객 목소리를 직접 들으면서 현실감 있는 눈높이 경영구상을 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이날 첫 번째 방문지인 강남직영점에서 하 부회장은 매장환경, 주요 서비스 및 최신 스마트폰에 대한 고객반응을 꼼꼼히 살피며 “여러분이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준 덕분에 올 2분기 모바일 순증 가입자가 26만 7000명이나 늘었고, 상반기 IPTV 가입자 순증 점유율도 1위를 기록했다”고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그는 이어 “책상에서 벗어나 현장을 열심히 찾아다니려 한다. 현장에서 생생하게 체험해 얻은 통찰과 경험을 바탕으로 경영구상을 마치는 대로 목표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며 “임직원들이 영속적으로 꿈을 펼쳐 나가도록 일등 비전 실현되는 LG유플러스 꼭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방문한 고객센터에서도 간담회를 마련하고 상담사들의 고충과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하 부회장은 최근 주요 경영진과 회의에서 고객 고충을 유형별로 분류하고 개선 진척도를 매월 점검하겠다고 할 만큼 고객센터 업무에 특히 관심이 높다.

하 부회장은 고객센터가 경영자와 임원들이 듣지 못하는 고객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는 역할을 하므로 어느 조직보다 중요하며, 따라서 상담사들은 사명감과 자부심을 가져야 하고 회사는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는 “하 부회장은 과거부터 ‘현장에 모든 문제와 답이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며 “현장 경영을 통해 사업 현안을 꼼꼼히 점검하고, 이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 상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고 향후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상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장경영을 통해 구성원들과 목표와 비전을 공유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 부회장은 ㈜LG에서 계열사간 시너지를 창출한 경험을 바탕으로 LG유플러스의 본원적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는 동시에 미래시장 개척을 위한 신성장동력 발굴에 집중해 나갈 예정이다.

또 LG유플러스의 5G와 유료방송 등 미래 핵심 분야는 기존의 한계를 뛰어 넘어 과감한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데 앞장서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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