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가 개발한 항공종사자 표준교재. /사진=국토교통부.
그동안 항공교육기관과 학생들은 표준교재가 없어 어려운 외국 원서 또는 시중의 일반도서 등을 활용하여 학습을 하거나, 항공종사자 자격증명 시험을 준비함에 있어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정부는 각 분야의 항공전문가와 교수들과 함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국제기준과 미국 항공청(FAA) 등 항공 선진국에서 사용되는 교재를 참고해 3년간의 노력 끝에 표준교재를 개발했다. 누구든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항공교육훈련포털에 전자파일로 업로드하여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 표준교재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하여 항공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에서 동 표준교재를 사용하도록 항공안전법 시행규칙을 개정할 예정이다. 학생들이 표준교재 학습만으로도 항공종사자 자격증명 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시험문제도 출제 관리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제기준 제·개정사항, 최신의 정책·기술동향, 수요자의 의견 등을 반영하여 표준교재의 내용과 품질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및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