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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요금제 개편] 데이터 ‘완전 무제한’ 시대…꼼꼼히 따져볼까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7-18 12:39 최종수정 : 2018-07-18 14:47

무제한 요금제, LGU+→KT→SKT 순으로 저렴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개편 요금제. 빨간 테두리 안이 각 사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개편 요금제. 빨간 테두리 안이 각 사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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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가 가격은 낮추되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했다.

지난 2월 LG유플러스가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를 출시했고 5월 KT도 무제한 요금제 ‘데이터ON 프리미엄’을 선보였다. 이어 오늘 SK텔레콤도 ‘Data인피니티’ 내놓으면서 이통 3사의 무제한 요금제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란 기본 데이터 제공량이 정해지지 않고 제한 없이 LTE 데이터를 무한정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예컨대 기존 무제한 요금제는 기본 제공되는 데이터양이 정해져 있고 이를 모두 소진하면 5Mbps나 3Mbps의 속도로 제한됐다. 그러나 최근 3사가 출시한 요금제는 속도 제한 없이 LTE 속도로 무제한 사용이 가능해, 데이터 속도·용량 제한으로 답답함을 느꼈던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 ‘Data인피니티’ 월정액 10만원

SK텔레콤이 18일 요금제 개편을 통해 선보인 ‘T플랜’은 스몰, 미디엄, 라지, 패밀리, Data인피니티(이하 인피니티) 총 5종이다. 모든 구간의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확대했으며 이동전화·집전화 음성과 문자를 기본 제공한다.

‘스몰(월 3만 3000원, 이하 부가세포함)’은 선택약정할인 시 2만원대(2만 4750원)에 데이터 1.2GB를 제공한다. ‘미디엄’은 월 5만원에 데이터 4GB를 사용할 수 있다.

‘라지’는 월 6만 9000원에 데이터 100GB를 제공한다. 기본 제공량을 소진하면 HD급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최대 5Mbps 속도로 계속 데이터 사용이 가능하다. ‘패밀리’는 월 7만 9000원에 데이터 150GB를 제공하며, 역시 최대 5Mbps속도 제어가 적용된다.

‘인피니티’는 월 10만원에 데이터 완전무제한과 VIP혜택을 제공한다. 이 요금제는 매월 가족에게 40GB를 공유해 줄 수도 있다. 이용자는 네 가지 VIP 혜택 △6개월마다 스마트폰 교체 혜택 △연간 로밍 쿠폰 12장, 공항 라운지 쿠폰 4장 △연간 영화 티켓 30장 △스마트워치 요금 무료 등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패밀리’ ‘인피니티’ 이용자에게는 휴대폰 분실·파손 보험료 지원, 멤버십 VIP 등급 혜택이 기본 적용된다.

◇KT ‘데이터ON 프리미엄’ 월정액 8만 9000월

KT는 지난 5월 30일 ‘데이터ON’ 요금제를 출시했다. 이 요금제는 톡·비디오·프리미엄 3종으로 나뉘며 기존 ‘데이터 선택’ 요금제와 똑같이 유·무선 음성통화 및 문자는 기본 제공한다. 무엇보다 3가지 요금제 모두 데이터 무제한(일부 속도제어)을 제공하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데이터 완전무제한인 ‘데이터ON 프리미엄’은 월정액 8만 9000원에 데이터 제공량 및 속도제어가 전혀 없다. 속도제어가 없는 만큼 UHD(초고화질)급 영상을 즐기는 이용자들이 선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정액 4만 9000원인 ‘데이터ON 톡’은 SNS나 웹서핑, SD(표준화질)급 영상 중심으로 무선데이터를 이용하는 고객을 타깃으로 한 요금제로 매월 기본 데이터를 3GB 제공한다.

월정액 6만 9000원인 ‘데이터ON 비디오’는 고화질 영상을 즐겨보는 다량 데이터 이용자를 겨냥한 요금제다. 기존 요금제에 비해 제공 데이터를 대폭 늘려 매월 100GB를 제공한다. 기본 제공량(100GB)를 초과하면 최대 5Mbps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쓸 수 있다.

데이터ON은 무료 부가서비스 혜택도 알차게 제공한다. 데이터ON 3가지 요금제 모두 실시간 채널 100여개와 VOD 18만편(무료 6.7만편)을 매일 2GB 전용 데이터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매월 6,600원 상당의 올레 tv 데일리팩을 제공한다.

특히, 프리미엄·비디오 요금제는 KT 멤버십 VIP등급을 부여하고 여기에 더해 프리미엄 요금제는 단말보험(포인트 차감), 세컨드 디바이스 이용요금 무료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데이터ON 요금제는 선택약정 할인을 이용하면 매월 3만 6750원(톡), 5만 1750원(비디오), 6만 6750원(프리미엄)을 부담하면 된다.

◇LGU+ ‘속도·용량 걱정없는 요금제’ 월 8만 8000원

지난 2월 LG유플러스는 3사 중 가장 먼저 완전 무제한 요금제인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를 내놨다.

이 요금제는 월정액 8만 8000원으로 별도의 기본 데이터 제공량 없이 무제한으로 LTE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통사들이 기본 제공량 소진 후 적용하는 ‘3Mbps’ 속도 제한이 없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대폭 강화된 ‘나눠쓰기 데이터’ 혜택이다. 데이터 주고받기·쉐어링·테더링을 모두 포함한 ‘나눠쓰기 데이터’ 한도를 업계 최대 월 40GB까지 제공한다.

이용자 본인의 데이터 사용량과 별개로 제공되기 때문에 ‘데이터 주기’만 40GB가 가능해진 셈이다. 기존 데이터 주고받기의 조건이었던 ‘본인 잔여량 500MB 이상일 때’, ‘기본 제공량의 50%까지만’ 등의 제한도 없어진다. 가족 간에는 횟수 제한 없이 보낼 수 있으며, 친구·지인 등 일반 가입자에게는 월 4회까지 전달 가능하다.

스마트폰 외 세컨드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는 고객의 경우 나눠쓰기 데이터 40GB 한도 내에서 최대 2대까지 무료로 데이터를 함께 쓸 수 있다. 테더링 시에도 동일한 40GB 합산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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