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4.8원 오른 1071.9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9원 오른 1073.0원에 개장했다.
미국 국채 금리가 장기물 중심으로 올랐고 원/달러 환율 상승 요인이 됐다.
또 중국 인민은행의 위안화 고시환율 결정방식 변경으로 인한 매도세 영향으로 위안화 가치가 떨어진 점도 원/달러 환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박성우 NH선물 연구원은 "당국의 강도 높은 개입으로 1060원선 하단이 유지되는 가운데 주말 미국 CPI 발표를 대기하며 지지력을 확인"했다고 분석했다.
국제금융센터 '주간 국제금융 주요 이슈 및 전망' 리포트에 따르면 오는 12일 미국 12월 소매판매와 CPI 물가지수 발표 예정이다.
국제금융센터는 "12월 소매판매는 연말 소비증가로 4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나 전월 대비 증가폭은 둔화될 가능성"을 내다봤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