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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문 대통령 '신남방정책' 동참...인니 공공주택 17만 가구 공급한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7-11-11 08:00 최종수정 : 2017-11-11 19:17

최광호 사장, 인도네시아 국영기업 PT·PP와 관련 MOU 체결

최광호 한화건설 사장.

최광호 한화건설 사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신남방정책'에 한화건설이 동참한다. 문 대통령 인도네시아 국빈방문 경제사절단으로 참가한 최광호 한화건설 사장은 인도네시아에 공공주택 17만 가구를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한화건설은 지난 9일 인도네시아 국영기업 PT, PP와 향후 5년간 공공주택 17만 가구 건설 MOU를 체결했다. 사업 목적은 인도네시아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이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MOU를 체결했지만 아직 밑그림을 그린 정도"라며 "현재 PT, PP와 관련 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에서 한화건설은 시공관리와 설계기술 제공을 주로 맡을 것으로 보인다. 직접적인 시공 보다 고부가가치 영역을 담당하겠다는 의지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좀 더 고부가가치 영역인 시공관리, 설계기술 제공으로 이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PT, PP와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MOA 체결로 한화건설은 문재인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신남방정책'의 한 축으로 활약하게 됐다. 문 대통령은 미국, 중국과의 통상환경 악화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를 대안 시장으로 설정했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이번 인도네시아 국빈방문 경제사절단에 최광호 사장이 포함되면서 새 정부의 외교정책에 힘을 싣게 됐다"며 "이를 통해 한화건설은 인도네시아 시장 네트워크 확대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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