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IT 인프라 활용한 안전 관리 체계 구축

[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IT 인프라를 활용한 스마트 안전 관리 체계 구축을 통해 산업 재해 예방 및 안전 문화 확산에 앞장선다.

30일 현대차그룹은 각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대비해 안전신문고 및 그룹 계열사 간의 통합 관리에 들어간다.

이번에 신규 도입된 ‘안전신문고’는 임직원들이 실제 근무하는 작업 현장에서 사고 발생 시 또는 위험 요인 등을 발견했을 경우 스마트폰의 모바일 앱을 활용해 제보할 수 있는 제도다.
‘안전정보시스템’은 기존 안전 관련 그룹 전산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신규 개발한 것으로, ‘안전신문고’와의 연계는 물론 각 계열사의 안전사고 현황 등을 통합 관리하고, 우수 개선 사례, 재해 예방 활동 등을 상호 공유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현대차그룹은 ‘안전신문고’ 및 ‘안전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자율적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작업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안전신문고 및 안전정보시스템의 도입을 그룹 전체의 안전 관리 수준을 한 단계 향상시키는 계기로 삼겠다”며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은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현장의 자율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