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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얼리를 넘어 문화를 만드는 기업, 민휘아트주얼리

이창선 기자

lcs2004@fntimes.com

기사입력 : 2017-10-27 16:00

▲사진:민휘아트주얼리 김민휘 작가

▲사진:민휘아트주얼리 김민휘 작가

소비자들의 소비 인식 수준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도 소비문화에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문화소비로 전환되고 있다. 제품이 아닌 문화를 파는 기업이 리딩 기업이 되는 추세가 됐다.

보통 어떤 제품을 설명할 때 제품의 형태, 디테일, 구성하는 소재, 기능, 크기, 옵션과 같은 요소들이 나열되지만 이러한 객관적인 정보만으로 사용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단순히 제품의 기능성, 효율성을 넘어 제품을 구매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특별한 가치에 대해 어필해야 구매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

제품을 넘어 문화를 만드는 기업, 주얼리 분야에서는 그 변화의 중심에 ‘민휘아트주얼리(Minwhee Art Jewelry)’가 있다. 사극과 시대극, 현대극 등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작품을 통해 다채로운 디자인을 선보여온 민휘아트주얼리. 이제 ‘민휘아트주얼리’ 그 이름은 주얼리 이상의 의미를 가지게 됐다.

민휘아트주얼리의 특별한 미감은 패션 산업을 넘어 한류 드라마와 영화, 케이팝 그리고 예능까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앞 다퉈 소개되며 문화 예술 트렌드를 주도한다. 한류문화의 프리미엄화된 이미지와 더불어 민휘아트주얼리 하면 단순히 주얼리 제품을 사는 것이 아니라 문화를 소비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같은 주얼리라고 해도 보여 지는 겉모습이 전부는 아니다. 손바닥 보다 작은 주얼리의 디테일 하나하나에도 고대부터 이어진 한민족의 얼과 역사가 담겨있다.

민휘아트주얼리의 성공 비결은 한민족의 풍부한 유산을 이어왔다는 점에 있다. 이는 김민휘 작가가 신라시대 왕실 최고의 유물에서 영감 받아 제작한 ‘문희의 꿈’부터 이어지는 브랜드의 전통이다.

민휘아트주얼리의 작품들은 자체 매뉴팩처에 소속된 명장들의 손길을 통해 한 땀 한 땀 제작된다. 아틀리에를 떠나기 전까지 디자인과 제작 생산, 까다로운 품질 검사 등 수많은 단계와 공정을 거쳐 최고의 작품만을 선보이고 있다. 작품의 디테일마다 디자인을 탄탄하게 입체화시키는 스토리가 새겨져 있으며 작품을 제작하는 과정마다 수공으로 제작하는 장인의 땀방울이 담겨있다.

이렇게 작품에 담긴 풍부한 비하인드 스토리는 단순한 오브제를 넘어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품위 있는 전통의 가치로 승화된다. 클래식한 전통과 세련된 무드가 공존하는 아름다움이 브랜드에 대한 동경과 그 가치를 구매하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사진:(좌) 민휘아트주얼리의 2009년 작품 '선덕여왕‘ 고현정 장신구, (우) 10년이 지난 뒤 2017년 작품 ’왕은 사랑한다‘ 소녀시대 윤아 장신구 (사진: MBC/민휘아트주얼리 제공)

▲사진:(좌) 민휘아트주얼리의 2009년 작품 '선덕여왕‘ 고현정 장신구, (우) 10년이 지난 뒤 2017년 작품 ’왕은 사랑한다‘ 소녀시대 윤아 장신구 (사진: MBC/민휘아트주얼리 제공)


한국 전통의 장인 정신과 혁신, 클래식함과 섬세함을 상징하는 브랜드답게 민휘아트주얼리는 고유의 클래식함을 유지하면서도 세련되고, 또 정교하게 디자인을 발전시켜왔다.

그리고 전통과 현대미 사이의 새로운 접점을 제시하고 있는 브랜드에 탁월한 미감을 가진 정재인 작가가 합류하면서 ‘법고창신’의 디자인 개념이 좀 더 명확해졌다.

전통에 대한 신념을 좀 더 중시하는 엄마 김민휘 작가에 새로움과 실험성을 좀 더 추구하는 딸 정재인 작가의 콜라보레이션은 전통과 현대, 신구 공예가의 만남 그 자체다.

눈앞의 이익보다는 내면의 열정과 상상력을 중시한 모녀 작가는 진정한 예술 작품을 만들고자 의기투합했고, 그 결과물은 눈부셨다. 우리 문화에도 새롭고 독특한 아름다움을 선사한 것이다.

2009년도에 방영한 드라마 ‘선덕여왕’ 미실(고현정 분)의 머리 장식, 귀걸이, 목걸이 등은 지금 봐도 우아하고 멋지다. 얼마 전에 종영한 2017년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은산(소녀시대 임윤아 분)의 머리 장신구와 귀걸이 역시 세련되면서도 아름답다. 모두 민휘아트주얼리의 작품으로, 단 한 장의 드라마 스틸 컷만 보더라도 10 여 년 동안 민휘아트주얼리가 탄탄하게 구축해 온 우리의 아름다운 유산을 느낄 수 있다.

서울대학교에서 첼로를 전공한 뒤 주얼리 디자이너로 전향한 김민휘 대표는 지금은 패션계에 몸담고 있지만, 여전히 음악, 미술 등 전반적인 문화에 관심이 많다.

그의 이름 석 자 ‘김민휘’ 자체가 하나의 품격 높은 브랜드로 통하게 된 지금, 그녀는 주얼리라는 반짝이는 빛을 통해 새로운 문화가 탄생하고, 그 빛을 통해 보다 아름다운 삶을 선사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패션이라는 것은 비단 의복이나 장신구에만 국한된 장르가 아니에요. 문화 전반적인 요소와 관련이 있는 것이죠. 좀 더 아름다운 문화를 만들고 우리의 삶을 아름답게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 보람차고 행복합니다.”
장수 브랜드로 만드는 것은 모든 브랜드의 꿈이자 목표다. 하지만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가 시시각각 변화하는 환경에서 롱런하는 브랜드를 만드는 일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민휘아트주얼리는 ‘클래식한 아름다움’이라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잘 지키면서 시대 변화에 잘 적응했고, 나날이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며 어느새 대한민국 주얼리를 대표하는 장수 브랜드가 되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장수 브랜드로 남아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빛내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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