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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네이버 대표, 라인·광고·AI 타고 ‘분기 최대 실적’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17-10-26 16:14 최종수정 : 2017-10-26 18:50

△한성숙 네이버 대표

△한성숙 네이버 대표

[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지난 3월 취임 후 한성숙 체제로 이어오던 네이버가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하며 높은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매출은 지난해 4분기부터 연속 1조원을 넘어섰으며, 영업이익은 처음으로 3000억원을 돌파했다.

26일 네이버는 연결기준 매출액 1조 2007억원, 영업이익 3121억원의 2017년 3분기 실적발표를 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8.5%, 10.6% 증가했다.

라인(LINE)의 성장과 검색광고 매출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지만, 올해 초부터 인공지능(AI)를 접목한 서비스를 확대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 라인·광고·AI 타고 ‘분기 최대 실적’
지난 4월 한성숙 대표는 AI 기반 개인 맞춤서비스에 올인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네이버를 차별화된 서비스를 갖춘 기술 플랫폼 회사로 성장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도 한 대표는 “모든 사업 분야에 AI 접목 서비스를 추가해 지속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AI 플랫폼 ‘클로바(Clova)’를 탑재한 스피커 출시 등 AI와 사용자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분기에는 쇼핑 카테고리 특징에 맞춰 스마트렌즈 기능을 특화한 ‘쇼핑렌즈’가 출시될 것이다”며 “쇼핑 분야에 AI를 적극적으로 결합해 최적화된 서비스를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네이버의 사업 부문별 매출과 비중은 △광고 1142억 원(9%) △비즈니스플랫폼 5486억원(46%) △IT플랫폼 586억원(5%) △콘텐츠서비스 267억 원(2%) △라인 및 기타플랫폼 4526억원(38%)이다.

광고 부문은 모바일 상품 개선과 신규 상품 출시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16.1% 증가했으나,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3.0% 감소한 1142억원을 기록했다. 비즈니스플랫폼 부문은 모바일 검색 강화와 꾸준한 상품 개선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18.7%, 전분기 대비 5.4% 성장해 5486억원을 달성했다.

IT플랫폼 부문은 네이버페이의 거래액 및 가맹점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90.1%, 전분기 대비 18.6% 증가한 586억원을 달성했다. 콘텐츠서비스 부문은 웹툰 및 V LIVE 등의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18.8%, 전분기 대비 9.5% 증가한 267억원을 기록했다. 라인 및 기타플랫폼 부문은 전년동기 대비 13.4%, 전분기 대비 8.4% 증가한 4526억원을 달성했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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