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기업지배구조 공시제에 삼성전자·LG 등 참여 전망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한국거래소가 기업의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한 기업지배구조 공시제도에 삼성전자 등 대기업들이 참여한다.

거래소는 24일 오는 9월말 삼성전자가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를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상장사 중에선 처음으로 삼성전자가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를 공시할 확률이 높아졌다. LG, SK 등 다른 대기업들도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금융지주사들의 참여 여부도 관심사다.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는 상장사가 지배구조 모범 규준의 핵심 항목 10가지를 준수하는지 설명하는 방식이다.
해당 10개 항목은 △주주 권리 △주주의 공평한 대우 △이사회 기능 △이사회 구성 및 이사 선임 △사외이사 △이사회운영 △이사회 내 위원회 △평가 및 보상 △내부감사기구 △외부감사인 등이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