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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하계휴가 일수 4.4일…전년比 0.1일 증가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7-09 13:31

주말 포함, 실 휴가일 6~9일
하계휴가비 지급 기업 68.5%
26% 기업, 휴가 시 숙박대여
8월초 49.3%로 휴가 집중시기

△2016년 하계휴가 일수는 2017년에 조사한 2016년 실적치 /자료=한국경영자총협회

△2016년 하계휴가 일수는 2017년에 조사한 2016년 실적치 /자료=한국경영자총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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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5인 이상 535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7년 하계휴가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하계휴가 일수는 평균 4.4일로 전년(4.3일)에 비해 0.1일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평균 하계휴가 일수는 4.4일이지만 주말 등을 포함할 경우 실제 휴가일수는 약 6~9일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 규모별로 300인 이상 기업이 4.9일, 300인 미만 기업이 4.2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300인 이상 기업은 0.2일, 300인 미만 기업은 0.1일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경기 ‘전년보다 악화’ 응답 56.8%

최근 경기상황에 대해 ‘매우 악화되었다’(9.1%), ‘악화되었다’(47.7%) 등 전년보다 ‘악화되었다’는 응답은 56.8%로 조사됐다. ‘전년과 비슷하다’는 34.8%, ‘개선되었다’는 7.2%였고, ‘매우 개선되었다‘는 1.1%에 불과했다. 다만, ‘전년보다 악화’라는 응답(56.8%)은 2013년(61.3%) 이후 가장 낮게 나타났다.

기업규모별로는 ‘전년보다 악화’라고 응답한 비중은 300인 이상이 53.9%, 300인 미만은 57.5%로 300인 미만 기업이 300인 이상 기업보다 3.6%p 높게 나타났다.

한편, 국내 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될 시기를 조사한 결과, ‘2018년 하반기’(29.2%)를 가장 많이 꼽았고, ‘2018년 상반기’(22.1%), ‘2019년 하반기 이후’ (20.3%) 순으로 나타났다. 이미 회복이 시작됐다고 응답한 기업을 포함해 향후 2년 이내에 경기회복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응답한 기업은 79.8%로 집계됐다.

◇하계휴가비 지급 기업 68.5%, 전년대비 1.8%p 증가

하계휴가 계획이 있는 기업 중 하계휴가비를 지급할 예정인 기업은 68.5%로 지난해(66.7%)에 비해 1.8%p 증가했다. 하계휴가비 지급예정 기업을 규모별로 보면 300인 이상 기업이 75.3%, 300인 미만 기업은 67.2%로 전년에 비해 각각 5.2%p, 1.1%p 늘었다.

한편, 하계휴가비 지급계획이 있는 기업 비중은 2011년 74.6%에서 2016년 66.7%까지 5년 연속 감소하다가 2017년 68.5%로 6년 만에 증가했다.

하계휴가비 61만 7천원, 전년대비 2.2% 증가

하계휴가비를 지급하는 기업들의 평균 휴가비는 61만 7천원으로 지난해 60만 4천원에 비해 1만 3천원(2.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규모별 하계휴가비는 300인 이상 기업이 72만 3천원, 300인 미만 기업이 59만원으로 나타났다.

전년과 비교할 때 300인 이상 기업은 1만 9천원(2.7%), 300인 미만 기업은 1만 1천원(1.9%) 증가해 300인 이상 기업에서 증가폭이 컸다.

◇26.4% 기업, 휴가 시 숙박 대여 등 편의제공

하계휴가를 실시하는 기업 중 26.4%가 휴가 시 숙박장소 대여 등 편의를 제공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계휴가비 외에 편의를 제공하는 기업을 규모별로 살펴보면 300인 이상 기업이 64.1%, 300인 미만 기업이 19.1%로 300인 이상 기업이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하계휴가 집중시기 8월 초

하계휴가가 집중되는 시기는 8월 초순이 49.3%로 가장 많았고, 7월말 29.7%, 8월 중순 5.0% 순으로 나타났다. 7월 말 ~ 8월 초 휴가 실시 비율은 올해(79.0%)가 지난해(77.6%)보다 1.4%p 높게 나타났다. 직종별로는 생산직이 7월말, 8월 초순에 집중된 반면, 판매 등 서비스직은 상대적으로 7월 중순부터 8월말까지 넓게 분포된 것으로 조사됐다.

생산직 근로자 비율이 높은 기업의 경우 85.3%가 단기간(약 1주일간)에 집중적으로 또는 2주 정도에 걸쳐 교대로 휴가를 부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주일 동안 생산을 중단하고 전 근로자에게 하계휴가를 실시하는 비율이 74.4%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판매 등 서비스직 근로자 비율이 높은 기업은 장기간(1달 이상 기간)에 걸쳐 휴가를 실시하는 경우가 64.9%로 나타났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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