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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제록스리서치센터 인수…AI 등 기술연구 박차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6-27 12:23

△제록스리서치센터유럽 전경 /사진제공=네이버㈜

△제록스리서치센터유럽 전경 /사진제공=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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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네이버㈜가 미국 제록스로부터 프랑스 그르노블에 위치한 제록스리서치센터유럽(이하 XRCE)을 인수하고 인공지능 등 미래 기술 분야 연구를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원협의회가 인수 협약을 최종적으로 승인했으며, 남은 인수 절차에 따라 올해 3분기 내 인수가 완료될 계획이다.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주식회사는 인터넷 검색 서비스 ‘네이버’를 운영하는 국내 최고의 인터넷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메신저 ‘라인’과 동영상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스노우’ 등과 같은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1993년 설립된 XRCE는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연상하게 하는 프랑스 그르노블 지역의 외곽에 위치한 첨단기술연구센터이다. 주로, 인공지능, 머신러닝,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 같은 미래기술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네이버 송창현 CTO는 “XRCE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연구진들이 대거 포진한 제록스의 주요 연구소 중 한 곳으로, 네이버의 미래기술 연구 방향과 동일한 방향성을 가지고 있어 향후 연구 개발에 있어 상호 연계와 시너지 효과가 크게 기대된다”며 “특히, 컴퓨터 비전, 머신러닝, 자연어처리 등 AI 기술에 대한 XRCE의 높은 연구 성과들이 네이버랩스가 주력하는 AI·딥러닝, 3D 매핑, 로보틱스 등 ‘생활환경지능’ 기술 연구들에 더해져 글로벌 무대에서 더 큰 성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스티브 후버 제록스 CTO는 “제록스는 세상이 돌아가는 방식을 혁신하는 기업으로 인쇄 및 업무 등의 다양한 영역에서 미래를 위한 기술적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며, “XRCE에서 진행된 대부분의 연구는 제록스의 서비스 사업을 지원하는 데 집중했으나, 서비스 사업이 별도의 회사로 독립한 만큼 더 이상 제록스의 전략을 따르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또 “제록스는 이번 결정을 통해 향후 나아가고자 하는 사업 분야에 최적화된 R&D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국내에서 검색 서비스를 운영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라인’과 ‘스노우’ 등 혁신적인 글로벌 서비스를 선보여 왔으며, 다가올 미래사회에 대비해 첨단기술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기술연구전문 자회사 ‘네이버랩스’는 인공지능, 자율주행, 머신러닝, 컴퓨터 비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기술 연구를 이어가고 있으며, 각종 국제대회 및 기관들과 협력하며 기술력을 증명해 하고 있다. 이번 XRCE 인수를 계기로, 네이버는 기술기업으로 도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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