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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청소년 위한 맞춤형 마케팅 봇물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6-05 00:59

모바일 특화로 접근성 낮춰 미래 고객 선점

은행 청소년 위한 맞춤형 마케팅 봇물
[한국금융신문 신윤철 기자] 은행들이 청소년을 비롯한 유스(Youth) 고객을 목표로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미래 고객 선점이란 계획 아래 모바일에 익숙한 세대 특징 등을 반영해 맞춤형 상품 및 이벤트를 잇따라 내놓고 있는 것이다.

◇ 이벤트로 호감 올리고 모바일로 문턱 낮추고

은행들은 참여형 이벤트는 물론 특정 연령층만을 위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이벤트를 통해 금융업에 친숙함을 쌓게 하는 한편 상품 가입을 통해 충성 고객 확보에 나선 것이다.

NH농협은행은 어린이 및 청소년 대상 ‘Hug Farm 금융교육’ 을 특별 기획했다. ‘Hug Farm 금융교육’은 참가 학생들이 전국 10개 금융교육센터에서 은행원 역할을 맡아 직접 통장개설을 하는 등 다양한 금융업무를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핀테크 기술을 이용한 소액 결제 체험을 통해 ‘농산물 또는 쌀토리랑 상품 교환권’도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만 18세 이하 개인만 가입할 수 있는 ‘위비 프렌즈 패키지’를 출시했다. 위비프렌즈 통장은 출시 3개월 만에 가입 건수 6만 5000좌 이상을 기록했다. 적금상품도 5500좌를 넘겼다.

이 상품은 청소년층 특성을 반영해 적금은 단체가입 또는 친구 추천 시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월납 30만원, 3년 범위내 정액적립식·자유적립식으로 선택 가능하며, 3년 정액적립식 기준 최고 연 2.5%(우대금리 포함)를 제공한다. 위비 프렌즈 통장(입출금식)은 스쿨카드(학생증 겸용 체크카드) 발급 시 금융수수료 면제혜택이 있다.

신한은행은 용돈관리 앱과 체크카드, 적금이 포함된 ‘신한 포니(PONEY) 패키지’를 출시했다. 포니 앱은 부모명의 신한은행 계좌와 부모와 자녀 핸드폰만 있으면 공인인증서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상품은 용돈 관리에 특화된 상품이다. 용돈 사용내역 자동 기록, 온·오프라인 결제 편의성을 오렸다. 부모 전용 앱에서는 자녀에게 용돈을 지급하고 용돈 잔액과 용돈 사용 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 자녀는 본인 명의의 계좌가 없어도 자녀 전용 앱을 통해 용돈을 받을 수 있고 가족 체크카드를 발급해 결제 및 현금 출금을 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출시 한 달여 만에 신규좌수 8780좌, 잔액 218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IBK기업은행의 경우에는 만 19세 이하 미성년 고객을 위한 전용상품인 ‘i-미래통장’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한번 신규로 만 19세까지 계속 거래할 수 있는 적금형 입출금식 통장으로, 적금통장처럼 활용하면서도 중도에 자금이 필요한 경우 해지 없이 입출금식 통장처럼 수시로 필요한 자금을 출금할 수 있다.이 통장에 입금된 금액에 대해 전월 출금거래가 없다면 1000만원까지 적금금리 연 1.2%를, 전월 출금거래가 있다면 입출금식금리 연 0.3%를 제공한다.

◇ 유명 캐릭터로 청소년 마음 흔든다

SC제일은행은 10대 고객을 겨냥한 ‘마블 체크카드 및 마블 통장’을 출시했다. 이 상품 출시를 위해 SC제일은행은 마블 및 월트디즈니와 제휴 협약을 체결, 향후 5년간 디즈니 산하 캐릭터를 이용할 수 있는 권리를 얻었다. 현재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 캐릭터 디자인의 마블 체크카드와 통장, 디즈니 ‘미녀와 야수’ 체크카드와 통장을 출시했다.

KEB하나은행은 또 다른 유명 캐릭터인 무민과 포켓몬을 이용한 상품을 내놨다. KEB하나은행은 핀란드 대표 캐릭터인 ‘무민(Moomin)’과 제휴를 맺고 오는 6월말까지 한정판 ‘무민 저금통’ 증정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또 지난 29일에는 포켓몬 캐릭터를 내세운 어린이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을 출시했다. 실제로 무민 이벤트의 경우 지난 15일 출시 이후 하루만에 1300명의 고객이 신청했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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