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최태원 회장 “기업은 사회적 가치 창출해야”…상하이 포럼서 강조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5-28 16:36

“아시아 주요 국가들 과거와 같은 고속성장 기대하기 어려워”
피사리데스 교수, 압둘라 전 터키 대통령 등 1000여명 참석

△사진제공=SK텔레콤

△사진제공=SK텔레콤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기업이 재무적 가치 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도 창출해야 진정으로 사회와 공존할 수 있다”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회장 27일부터 사흘간 중국 상하이 푸단대학 등에서 열린 ‘2017 상하이 포럼’에 참석해 사회 이슈 해결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했다.

28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상하이국제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개막식 축사에서 “서구는 물론 아시아 주요 국가들이 과거와 같은 고속성장을 지속하기는 어렵다”며 “이제는 고도 성장기에 묻고 넘겨왔던 문제들을 치유하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과거 우리의 최대 관심사는 재무적 이슈였으나 이제는 사회적 이슈로 그 무게중심을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SK역시 단순한 사회공헌 활동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SK는 고용과 투자를 늘리고 비즈니스 파트너와 상생하는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간 실험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SK가 지난해부터 사회적 기업들이 만든 사회적 가치를 돈으로 환산해 보상해주는 사회성과 인센티브(SPC, Social Progress Credit)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소개한 뒤, “SK는 재무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라는 더블 바텀 라인(double bottom line)을 모두 반영해 기업의 성과를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12회째인 상하이 포럼은 SK가 설립한 장학재단인 한국고등교육재단이 2005년부터 푸단대학과 함께 주최하는 경제부문 국제 학술 포럼이다. 최 회장은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매년 이 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아시아와 세계, 새로운 동력, 새로운 구조, 새로운 질서’를 주제로 한 올해 포럼은 2010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크리스토퍼 피사리데스, 영국 런던 정경대 교수, 압둘라 귤 전 터키 대통령 등 각국 정·관·재·학계 1000여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의 중국 방문은 지난해 9월 이후 8개월 만이다. 또한 지난달 24~26일 일본에서 도시바 인수전을 점검한 후 불과 한 달만의 해외 출장이라 차후 최 회장의 글로벌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K그룹은 올해 SK종합화학 본사를 중국 상하이로 이전하는 등 중국시장에 많은 공을 들였지만, 사드 문제가 불거지면서 SK이노베이션 공장 가동이 중단되는 어려움도 겪었다. 일각에는 최 회장의 이번 중국 방문을 두고 사드관련 문제 해결을 위한 움직임이 아니냐는 주장도 거론되고 있다.

한편, 최 회장은 상하이 포럼 참석에 앞서 베이징을 방문, SK차이나 제리 우 신임대표를 만나는 등 현장경영 행보를 이어갔다. 지난 4월 선임된 우 대표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및 골드만 삭스에서 근무한 금융전문가다. 최 회장은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가 중국 사업에 미치는 여파를 현장에서 살펴보며 해법 마련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고려아연, '자사주 매수' 주주대표소송 1심 승소…최윤범, 경영권 방어 숨통 고려아연이 영풍·MBK파트너스 연합과 벌인 8370억원 규모의 주주대표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 법원이 경영권 분쟁 당시 고려아연 이사회의 자기주식 공개매수 결정을 위법한 경영행위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하면서 최윤범 회장은 경영권 방어 과정에서 불거진 대규모 손해배상 부담을 일단 덜게 됐다는 평가다. 특히 법원이 경영진의 재량권과 판단 정당성을 인정함에 따라 고려아연은 적대적 M&A 방어 명분을 확보하는 한편, 미국 통합 제련소 건설 등 추진 중인 핵심 신사업 투자에도 한층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22일 법조계와 재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0부(부장판사 김석범)는 이날 영풍이 최 회장 등 고려아연 이사 2 정철동 'OLED 승부수' 던졌지만...LG디스플레이 3분기 영업익 전년비 42%↓ LG디스플레이의 실적 개선세가 꺾였다. 모바일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출하 증가로 전 분기 적자에서 벗어났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42% 감소했다. OLED 중심으로 제품 구성이 바뀌고 운영 효율화가 이어졌음에도 원·달러 환율 하락과 메모리 반도체 등 부품 가격 상승이 수익성을 압박했다. OLED 비중 확대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한 셈이다.LG디스플레이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70억원, 영업이익 2506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보다 12%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0% 감소했다. 영업손익은 전 분기 1077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으나 지난해 3분기 4310억원과 비교하면 41.9% 줄 3 'UAM 관제 시장 첫발' 대한항공, 글로벌 하늘길 잡는다 대한항공이 도심항공교통(UAM) 관제 사업에서 매출을 낼 발판을 마련했다. ‘하늘을 나는 택시’로 불리는 UAM 기체는 미국·유럽 주요 개발사 인증과 상용화 일정이 늦어지고 있지만, 대한항공은 기체가 다닐 하늘 길을 관리하는 관제 시스템 ‘어크로스’를 통해 처음 지방자치단체와 계약을 맺으며 상용화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UAM 연구개발 목표 '매출화'…지자체 계약으로대한항공이 자체 개발한 UAM 통합 관제 시스템 '어크로스(ACROSS, Air Control And Routing Orchestrated Skyway System)'는 여러 UAM 기체가 도심 상공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다닐 수 있도록 운항통제와 교통관리를 맡는 솔루션이다. 하늘에서 기체들의 비행 경로와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