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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대선 하루 앞두고 2300선 턱밑 마감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5-08 16:15 최종수정 : 2017-05-08 16:37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코스피가 대선을 하루 앞두고 50포인트 이상 급등하며 2300선 턱밑에서 마감했다.

8일 코스피는 지난 4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2241.24)를 갈아치우며 또다시 새역사를 썼다.

특히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5400억원 가량 순매수를 이어갔다.

지난 7일(현지시각) 제 25대 프랑스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에서 중도성향의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가 극우성향인 마린 르펜을 누르고 승리한 것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마크롱의 승리로 프랑스의 EU탈퇴 위기감은 한풀 꺾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프랑스 대선에서 마크롱 후보가 무난히 승리하며 유럽발 정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5일(국내 증시 휴장)에 미국 고용지표 호조와 유가 반등으로 미국 증시가 상승한 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이날 코스피 지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51포인트(2.30%) 오른 2292.76에 마감했다.

매매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5400억원가량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850억원 가량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만 홀로 6600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 매수종목은 삼성전자(888억), 현대모비스(858억), LG전자(758억) 등이었으며, 매도종목은 엔씨소프트(-515억), LG디스플레이(-165억), POSCO(-138억)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관 매수종목은 현대차(210억), LG전자(172억), 현대모비스(155억) 등이었으며, 매도종목은 삼성전자(-1018억), 삼성엔지니어링(-169억), SK텔레콤(-157억) 등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건설업(-0.35%)을 제외하고 대다수 업종이 상승했다. 의약품(3.66%), 운수장비(3.21%), 전기전자(3.07%) 등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POSCO(0.00%)를 제외하고 일제히 올랐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30% 오른 235만1000원에 거래를 마쳐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밖에도 SK하이닉스(1.79%), 현대차(3.95%), 현대모비스(7.88%), 아모레퍼시픽(6.39%), 한국전력(3.04%), KB금융(3.08%) 등이 모두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7706만6000주, 거래대금은 6조5158억7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556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235개 종목이 하락했다. 94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28포인트(1.30%) 오른 643.39로 장을 마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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