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횡설수설’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 30분만에 퇴정

김은지

webmaster@

기사입력 : 2017-03-20 17:32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20일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20일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경영 비리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신격호닫기신격호기사 모아보기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20일 법정에 출석한지 30분만에 퇴정했다.

신 총괄회장은 20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롯데 총수일가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재판에 출석했다. 이날 신 총괄회장은 횡설수설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며 30분 만에 퇴정 조치됐다.

신 총괄회장은 재판장이 생년월일과 기본 인적 등을 확인하는 신문을 진행하자 “이게 무슨 자리냐”고 반문했다. 신 총괄회장 측 변호인이 “검찰 단계에서도 제대로 기억을 못하셔서…”라고 말꼬리를 흐리자 재판장은 “재판 중이라는 걸 잘 모르시냐“고 물었다.

재판장이 신동빈닫기신동빈기사 모아보기 회장에게 “(신 총괄회장이) 어떤 말씀을 하시는거냐”고 묻자 신 회장은 “누가 총괄회장을 기소했으며, 여기 있는 사람들이 누구냐고 물었다”고 답했다. 신 총괄회장의 변호인은 “자기가 만든 회사인데 누가 대체 자기를 기소했느냐”며 “이해할 수 없다는 취지” 라고 부연 설명했다.

재판장은 신 총괄회장이 공소사실에 대한 부인 입장을 밝히자 신 총괄회장의 퇴진을 허락했다. 신 총괄회장은 수행원들이 휠체어를 밀며 이동하려 하자 퇴정을 거부하면서 지팡이를 휘두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