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초특급 ‘최순실’ 역풍에 권오준 연임 길 끊기나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6-11-08 14:53

3Q 영업이익 1조 돌파...실적 공든탑 ‘흔들’
최 게이트 연루설 휘말려 자칫 낙마 가능성

권오준 포스코그룹 회장

권오준 포스코그룹 회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쾌조의 경영실적을 선보이며 연임 용광로 가열에 한창이던 권오준닫기권오준기사 모아보기 포스코 회장이 최순실 게이트라는 ‘역풍’을 만났다.

구조조정 작업에 나름대로 성과를 거뒀고 철강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했던 권 회장이 때 아닌 외생변수를 어떠헤 헤쳐나갈지 관심이 쏠린다.

무엇보다 권 회장 임기가 내년 3월 끝날 예정이어서 자칫하면 ‘백척간두’에 내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8일 철강업에 따르면 권 회장이 연임에 도전할 가능성은 크게 부풀어 올랐다. 비록 지난해 포스코 사상 처음으로 연결기준 적자(930억원)를 기록했지만 올 들어 경영성과가 걸출하는 평가를 얻고 있어서다.

지난 3분기까지 누적 기준 영업이익은 1조3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 6785억원보다 52.4% 껑충 뛰었다. 영업이익 1조 돌파는 4년 만에 거둔 뜻 깊은 기록이다.

권 회장이 꾸준히 강조했던 ‘철강 본연 경쟁력 강화’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World Premium(포스코 고부가가치강, 이하 WP) 현재 포스코의 수익성을 이끌고 있고, 0.8mm 두께 열연코일 생산, 이종두께철판 개발 돌입 등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 정책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 측은 “지난 3분기 높은 영업실적은 WP 제품판매 확대 및 원가절감 노력에 따른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PT Karkatau POSCO, POSCO Mexico, POSCO Vietnam, POSCO Maharashtra 등 해외 법인들의 실적 호조도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내부 경영실적 퍼포먼스만 보자면 연임가도에 청신호가 켜졌지만 객관적 상황은 만만치 않다.

정치권은 물론 한국 사회를 송두리째 강타한 ‘최순실 게이트’가 초특급 악재로 엄습한 탓이다.

최순실씨와 측근들의 비리 사실이 드러나는 과정에서 포스코의 관련성이 검증 대상이 되고 권 회장의 이름이 거론되기 시작했다.

실제로 포스코는 올해 초 미르·K스포츠 재단에 각각 30억원, 10억원의 기금을 출연했다. 최근에는 배드민턴팀 창단도 강요 받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포스코 측은 자금 지원은 이사회 승인을 통해 전달했고, 배드민턴팀은 거절했다고 밝혔지만, 검찰이 8일 삼성전자 압수수색에 나서는 등 기금 출연 대기업에 대한 칼날을 겨누면서 포스코도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존재감 키우는 SK 3세들 SK그룹 창업주의 장손 최영근씨가 SK에 복귀하면서 SK(家) 3세들의 경영 행보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19일 재계에 따르면 영근씨는 작년 9월부터 그룹 지주회사인 SK㈜에서 헤리티지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헤리티지팀은 최종건 SK 창업회장의 사저인 선혜원 등 그룹 역사와 관련된 자산을 바탕으로 전시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직책으로 알려졌다. 교육 공간으로 사용되던 선혜원은 10년 만에 재개방된 작년 10월 첫 전시를 개시한 바 있다. 최팀장은 미국 파슨스디자인학교를 졸업하고 패션 브랜드 베라 왕에서 인턴을 거친 경력이 있다. 최영근 팀장은 2014년부터 삼촌인 최창원 부회장이 경영하고 있는 SK디스커버리와 SK디앤디에서 2 JTBC, 디폴트 직전까지 'BBB'…재점화된 신용평가 적시성 논란 JTBC(대표이사 전진배)가 지난 12일 206억 원 규모 유동화차입금을 상환하지 못하며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에 빠졌다. 디폴트 발생 직전까지도 투자적격등급(BBB)이 유지됐다는 점에서 신용평가의 적시성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JTBC의 디폴트 사태를 기점으로 계열사인 중앙홀딩스와 콘텐트리중앙, 메가박스중앙, 중앙피앤아이는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고 중앙일보는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추진 중이다.문제는 위험 신호가 누적되는 과정에서도 중앙그룹 주요 계열사들의 투자적격등급이 유지됐다는 점이다. 지난 4월 제이알글로벌리츠 사태에 이어 투자적격등급 채권의 '조기 부실화'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이유 3 기폭제 필요한 컴투스, 대형 MMO '제우스'에 쏠린 눈 컴투스가 서머너즈 워, 프로야구 시리즈 등 대표 캐시카우를 기반으로 흑자 기조 안착에 성공했다. 전통적인 비수기인 1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이익 성장을 기록한 데 이어, 프로야구 시즌이 본격화된 2분기에도 완연한 수익성 개선세를 이어갈 전망이다.그러나 이 같은 이익 체력 회복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오히려 52주 신저가를 경신하는 등 괴리를 보인다. 시장에서는 외형(탑라인) 자체를 폭발적으로 키워낼 강력한 '한 방'을 요구하는 모양새다. 컴투스가 하반기 출시 예정인 대형작 '제우스: 오만의 신(이하 제우스)'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는 이유다.넥슨 출신 김대훤 사단 야심작 ‘제우스’19일 컴투스에 따르면 오는 3분기 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