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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페북 캠퍼스, 통신인프라 벤처 키운다

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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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11-0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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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페북 캠퍼스, 통신인프라 벤처 키운다
[한국금융신문 오아름 기자] SK텔레콤과 페이스북이 공동으로 세계에서 처음으로 한국에 통신인프라 분야 벤처 육성을 위한 공간을 설립한다.

SK텔레콤과 페이스북 등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소재한 페이스북 본사에서 차세대 네트워크연구협의체인 TIP 서밋 회의를 갖고, 2017년 1분기 한국에 통신인프라 분야 벤처육성센터를 설립하는 방안을 3일 공개했다.

향후 페이스북은 창업육성센터 운영과정에서 통신 인프라 분야 유망 벤처 발굴에 적극 나서고, 벤처 선정 이후 페이스북이 실리콘밸리의 세계적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 유치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SK텔레콤은 스타트업을 위한 사무실 공간과 인프라 제공은 물론 기술개발과 멘토링 등을 제공키로 했으며, TIP 기술위원회는 통신분야 혁신을 활성화하기 위해 투자 벤처기업들이 빠른 시간내 N/W 적용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TIP에 소속된 전세계 통신기업들은 벤처기업들이 개발한 신기술의 실제 망 적용 여부를 적극 검토한다. 이를 통해 벤처기업들의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것은 물론 통신분야 기술혁신을 가속화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이에 따라 벤처에서 시작해 글로벌 통신장비사로 성장한 시스코(CISCO)처럼, 이번 ‘SK텔레콤-페북 캠퍼스’ 설립을 계기로 국내에서도 세계적인 통신장비사가 출현하는 발판이 될 지 주목된다.

특히 글로벌 ICT 기업인 페이스북이 통신인프라 분야 벤처 육성을 위해 1차 선정지로 한국을 선택한 것은 우리나라의 통신기술 연구 잠재력을 높이 인정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 동시에 앱 개발 및 스마트폰 관련 기술에만 몰리고 있는 벤처 창업 트렌드에도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TIP와 페이스북은 내년 1분기에 1차로 한국에 창업보육센터를 설립하고 이후 다른 국가로 확대해, 실리콘밸리 외 지역에서 각 지역별로 특화되거나 유망한 벤처들의 참여를 활성화하고, 빠른 속도의 통신 에코 시스템 혁신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통신장비는 통상 3~7년간 신기술을 시험 검증한 후 적용한다. TIP측은 벤처들이 이 같은 장기 개발 기간을 버텨내지 못해 벤처 활성화의 토양이 마련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하에 이번 육성방안을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최진성 종합기술원장은 “이번 ‘페북캠퍼스’ 한국 선정은 이동통신분야에서 항상 앞선 기술력을 보여왔던 성과에 대한 국제적인 평가가 반영됐다”며 “SK텔레콤은 더욱 인프라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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