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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원 "한은 성장률 전망치 높다" 지적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6-08-03 06:35 최종수정 : 2016-08-03 07:07

2일 '2016년 14차 금융통화위원회(정기) 의사록'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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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모습

2016년 7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모습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일부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2% 중반을 하회할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도 한은의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다소 높은 것은 아닌 지 우려도 제기됐다.

2일 한은이 공개한 '2016년도 제14차 금융통화위원회(정기) 의사록'에 따르면 A금통위원은 금년 경제성장률이 일부 민간예측기관의 전망처럼 2% 중반을 하회할 가능성은 없는지 관련부서에 답변을 요구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14일 금통위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1.25%)으로 동결했으며,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8%에서 2.7%로 하향 수정하고 내년 성장률은 2.9%로 전망했다.

반면 민간 경제연구 기관의 경우 대체로 정부와 한은이 제시한 경제성장률에 비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은 상황이다. LG경제연구원과 현대경제연구원의 경우 각각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2.5%로 내다봤고, 한국경제연구원은 2%대 초반인 2.3%의 경제성장률을 전망했다.

이와관련 한은 관련부서는 "하방 리스크의 불확실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2분기의 성장 개선 등을 감안하면 금년 경제성장률이 한은 전망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답했다.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달성할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한 의문도 나왔다. B금통위원은 최근 몇 년간 일부 국제기구가 한국의 성장전망 하향조정이 계속 반복되어 왔다고 지적한 뒤 "우리나라 잠재성장률 하락, 최근의 대내외 불확실성, 금년 하반기 낮은 성장 전망 등을 감안할 때 한은의 내년도 성장전망이 다소 높게 제시되었을 가능성은 없는 지" 우려했다.

이같은 우려에 대해 관련부서는 "금리인하나 추가경정예산(추경)과 같은 정책효과가 금년 하반기에 이어 내년에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따른 불확실성이 내년부터는 어느 정도 해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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