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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하반기도 좋은 실적 이룰 것”

오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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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7-2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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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하반기도 좋은 실적 이룰 것”
[한국금융신문 오아름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8조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삼성전자는 28일 연결기준으로 매출 50조9400억원, 영업이익 8조1400억원의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이익이 8조를 넘어선 것은 2014년 1분기 8조4900억원을 기록한 이후 9분기만이다.

매출은 전년동기 48조5400억원 대비 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6조9000억원 대비 18% 늘었다. 전 분기에 비하면 매출은 2%, 영업이익은 22% 각각 늘어난 셈이다.

삼성전자는 이어진 컨퍼런스콜을 통해 호실적을 견인한 갤럭시S7과 가전 분야를 중심으로 한 사업별 공격적인 기술개발과 마케팅 전략 등을 통해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이룰 것이라는 의지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부품사업은 수급 안정화 속에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상반기 대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세트사업은 둔화가 예상되지만 전년 대비 실적 성장세를 지속하며 전사적으로 견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삼성전자는 8월 초로 예정된 갤럭시노트 신제품 출시 성과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났다.

삼성전자는 “3분기 휴대폰 전체 판매량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휴대폰 가운데 스마트폰의 비중은 80% 후반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대화면 플래그십(갤럭시노트) 출시와 기존 갤럭시S7 모델의 지속적인 판매로 프리미엄 모델에서 좋은 판매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며 “중저가 라인업도 2016년형 신규 모델을 중심으로 판매량을 늘리고 중국 특화 모델인 갤럭시C 시리즈 등의 도입으로 전분기 대비 스마트폰 판매 확대를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하반기 글로벌 가전 시장 정체에 철저히 대비하겠다는 다짐도 내놨다.

삼성전자는 “유통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역별 온오프라인 주요 거래선과 사전 협업, 프로모션 기획 등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것”이라며 “사이니지, 빌트인 등 B2B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도체는 연내 성장성 확대에 더욱 힘을 쏟을 예정이다. 이에 삼성전자는“3분기 D램 시장 빗그로스는 10% 중반대로 예상되는 한편 당사는 시장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하며 “연내 4세대 V-낸드를 채용한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를 내놓겠다”고 전했다.

상반기 삼성전자의 핵심 이슈였던 삼성페이와 클라우드 서비스도 하반기에도 강화나갈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인수한) 조이언트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스마트폰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 보안 솔루션 삼성 녹스 등 기존 서비스를 강화하고 콘텐츠와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기를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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