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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하반기 SUV 풀 라인업 ‘RV 강자’ 꾀한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7-27 16:57

니로·모하비·스포티지·쏘렌토로 글로벌 RV 시장 주도
신형 K7 하이브리드 출시 예고, ‘친환경차’ 공략 박차

△ 지난 26일 선보인 기아 '더 뉴 카렌스'

△ 지난 26일 선보인 기아 '더 뉴 카렌스'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현대차와 차별화를 노리고 있는 기아차가 하반기 ‘RV 강자’로 거듭나기 위한 의지를 다시 나타냈다. 작년부터 꾸준히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 분기별 주요 지표가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기아차는 최근 ‘더 뉴 카렌스’를 출시하면서 RV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27일 기아차는 ‘2016 상반기 실적 발표’를 실시하면서 RV 시장의 강자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대당 판매 단가가 높은 고수익 RV 차종의 생산·판매 비중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올해 하반기 판매 및 수익성을 동시에 향상시킨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기아차는 RV 차량이 경영실적을 이끌고 있다고 볼 수 있다. K5가 중형차 시장에서 SM6, 말리부 등 여타 차량과의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가운데 카니발(3만2038대)·스포티지(2만7744대)·쏘렌토(4만3912대) 등의 상반기 누적 판매고는 최소 3만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6일에는 공간 활용성, 연비, 가격 등 준준형 SUV 시장에서 경쟁력이 높은 ‘더 뉴 카렌스’도 출시, ‘RV 명가’를 다시 한번 증명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기아차 측은 “카니발과 쏘렌토가 견조한 판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부터 미국·유럽·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 투입되기 시작한 신형 스포티지가 하반기 본격 판매되면 RV 판매는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어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니로 역시 하반기 유럽과 중국 등에 투입될 예정”이라며 “하반기에 니로·스포티지·쏘렌토·모하비로 이어지는 SUV 풀 라인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UV 시장 공략 강화과 함께 친환경차 라인업도 강화한다. 기아차는 하반기에 최초 하이브리드 SUV인 니로와 지난 12일 출시한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함께 신형 K7 하이브리드를 선보일 방침이다.

기아차 측은 “하반기 이후 어려운 경영여건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아차는 경쟁력 있는 제품과 안정된 품질을 앞세워 브랜드 인지로를 한층 높이는 한편, 내실 경영을 지속 추진해 수익성을 방어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재영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상반기 신형 스포티지는 국내외에서 판매호조를 기록, 기아차의 수익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며 “수익성이 높은 내수 판매량이 대폭 증가해 향후 매출액, 영업이익 등이 올해 대폭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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