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서산솔라벤처단지 준공식에 참여한 김형섭 한화서산솔라벤처단지 센터장, 김준호 한화케미칼 전무, 김종필 충청남도의원, 허승욱 충청남도 정무부지사, 이완섭 서산시장, 남성우 한화큐셀 대표이사, 윤영득 서산시의회 부의장, 이병우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 맹정호 충남도의원, 김광수 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부단장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충남 서산시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허승욱 충청남도 정무부지사·남성우 한화큐셀 대표이사·이병우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김광수 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 부단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5월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당시 “충남지역의 태양광사업화 허브와 충북지역의 태양광 생산공장, 대전 대덕연구단지의 태양광R&D 기능을 묶어 충청권 태양광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힌바 있다.
태양광부문 글로벌 1위기업인 한화그룹은 이번 단지 준공을 위해 한화그룹은 한화서산솔라벤처단지 조성에 200억원을 투자했으며, 앞으로 매년 30여억원의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화서산솔라벤처단지는 총22개 태양광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입주기업에게는 2년간 임대료가 면제되며 아울러 센터 내 태양광 관련 실증·실험이 가능한 옥외 Test Bed 공간이 제공된다.
또한 한화그룹 계열사와 시험인증 기관 등과 협조하여 셀 및 모듈 관련 시험 설비 등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강소신재생에너지 혁신 투자펀드 지원 등 다양한 형태로 지원을 받게 된다.
현재 한화서산솔라벤처단지에는 △태양광 미드스트림분야 RTS에너지 △다운스트림분야 이플로트·더블유쏠라·태호솔라·엔에스신성 △태양광응용제품군 티엔씨코리아·스마트기술연구소·경일그린텍·D-BoT 등 총 9개 태양광 전문연구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2016년말까지 총 22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한화큐셀 남성우 대표이사는 “세계1위의 태양광제조업체인 한화그룹은 이번 솔라벤처단지 준공을 통해 한화그룹의 ‘함께 멀리’정신을 실천할 것이다”며 “한화큐셀의 태양광 노하우 및 금융지원과 우수제품에 대한 국내외 동반진출 기회를 제공해 창조경제 실천과 새로운 고용창출도 함께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입주기업들이 마음놓고 제품 개발에만 힘쓰도록 필요한 기술을 제공하고 이곳을 터전으로 개발비용을 아끼고 신기술개발과 사업기회를 만드는데 전념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큐셀은 최근 다결정 태양광 모듈 효율 19.5%을 달성하여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였으며, 독일 태양광 리서치 기관인 ‘EuPD 리서치’가 선정한 ‘2016년 유럽, 미국 및 호주 지역의 톱 브랜드’로 선정되는 등 기술과 브랜드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