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기준 前 롯데케미칼 사장 18시간 조사 후 귀가

김은지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7-20 10:37

당국 상대 270억원 소송사기 부인

검찰이 19일 기준 전 롯데물산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검찰이 19일 기준 전 롯데물산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기준 전 롯데케미칼 사장이 18시간의 강도 높은 검찰 조사를 받고 오늘 오전 귀가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조재빈 부장검사)와 첨단범죄수사1부(손영배 부장검사)는 19일 기 전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했다.

기 전 사장은 2004~2007 롯데케미칼 사장·부사장으로 재직할 당시 세무당국 상대의 270억 원대 소송 사기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허위 자료를 근거로 세금 환급 소송을 냈다. 이를 통해 법인세 220억 원을 비롯한 270억 원을 돌려받은 정황이 있다.

롯데케미칼은 회사의 고정자산 1512억이 장부에만 기재된 허위 내역이라는 점을 알고도 감가상각 등을 해달라며 행정심판과 행정소송을 냈다.

19일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모습을 드러낸 기 전 사장은 “왜 소송‘사기’라 생각하느냐”며 “사실대로 이야기하겠으니 조사결과를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기 전 사장은 검찰 조사에서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검찰은 당시 실무 책임자였던 김 모 전 재무이사로부터 기 전 사상이 소송에 관여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상황이다.

앞서 롯데케미칼 전 재무이사였던 김 모 씨가 조세범 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 됐다.

또한 검찰은 롯데케미칼의 270억 원대 소송 사기에 신동빈닫기신동빈기사 모아보기 롯데그룹 회장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시기는 신 회장이 롯데케미칼의 대표를 맡고 있던 때다. 검찰은 세금 탈루 과정에 있어 신 회장의 개입 여부도 염두에 두고 있다.

기 전 사장은 제2롯데월드 인허가와 관련한 로비 개입 의혹도 받고 있다. 기 전 사장은 2004~2007년 롯데케미칼 부사장 및 사장을 역임했으며, 이어 20007~2010년 롯데물산 사장을 지냈다.

기 전 사장이 롯데물산 사장을 지낼 당시 군의 반대로 번번이 무산됐던 제2롯데월드의 건설 허가가 승인됐다. 군 당국이 2009년 3월 찬성 입장으로 돌아섰으며, 이 과정에서 기 전 사장이 군의 회유 역할을 맡았다는 의혹이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KAI는 지금 비상 상황"…일감도, 이익도, 현금도 말랐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양산 준비에 현금을 쏟아붓는 사이 재무 부담이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23년부터 3년 연속 적자로 2조 넘는 비용이 빠져나갔고, 그 빈자리를 메운 총차입금은 1년 반 만에 2.9배인 2조9801억 원으로 늘었다. 곳간을 다시 채워줄 신규 수주는 상반기 연간 목표의 6.0%에 그쳤고 영업이익률도 1년 새 3.5%p 내려앉았다. 방산 수출 호황 속에서도 KAI는 일감과 이익, 현금이 동시에 말라가고 있다.KAI는 항공기 설계부터 엔진·항전장비 등 구성품 통합, 시험평가까지 개발 전 과정을 총괄하는 국내 유일 완제기 체계종합업체다. 전투기·훈련기·헬기를 독자 개발해 양산까지 끌고 갈 수 있는 곳은 국 2 얼라인의 SK 밸류업 압박에 주가 11% 급등…지주사 저평가 해소될까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가 SK㈜의 기업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요구하면서 SK 주가가 급등했다. SK하이닉스 등 주요 계열사의 실적이 좋아지고 있지만, 지주회사인 SK㈜의 주가에는 그 가치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주장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풀이된다.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는 이날 오후 2시35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1.21% 오른 47만6000원에 거래됐다. 얼라인파트너스가 SK㈜ 지분 1.50%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개하면서 기업가치 개선을 위한 주주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얼라인파트너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13D 모니터 액티브-패시브 인베스터 서밋'에서 SK㈜의 기업가치가 실 3 '물류맨' 최원혁號 HMM, 취임 후 12조 투자…장기 선대 승부수 HMM이 '물류맨' 최원혁 사장 체제에서 대형 컨테이너선뿐만 아니라 여러 종류의 화물을 싣는 벌크선, 항만 설비까지 함께 넓히고 있다.이는 컨테이너 운임 흐름에 실적이 좌우돼 온 HMM이 거점과 지선을 촘촘히 엮고 사업 영역을 넓혀 종합물류기업에 가까운 구조를 갖추려는 시도로 풀이된다.컨테이너선 12척에 2조1000억 투자HMM은 지난 20일 컨테이너선 12척에 2조100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8척을 새로 짓고, 2800TEU급 3척과 1700TEU급 1척 등 피더선 4척을 사들인다. 신조선 8척은 HD현대 조선 계열사가 맡는다. HD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HD현대삼호가 6척(1조4397억 원), HD현대중공업이 2척(4799억 원)을 건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